화양동성당 게시판

그분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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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방 [gidonanum] 쪽지 캡슐

1999-10-18 ㅣ No.485

마당잔치 하느라 모두들 너무 수고하셨어요...

비 때문에 잠깐의 마당잔치에 걸림돌이 있었지만

오히려 이 비로 인해 청명한 날씨의 고마움을 더욱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잔치에 참석을 못하시는 우리 보좌신부님!!

그것도 첫 잔치인데.....

 

지금쯤 열심히 피정을 하시고 계시겠지요....

무슨 일이든 시작과 끝이 중요한 것과 같이 중간 과정이라는 것도

살아 가는데 있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 신부님께서 무사히(?)  피정을 마칠 수있게 기도하려고 합니다.

 

 

 

영원한 우리의 주님!!!

 

세상의 많고 많은 길중에 그분은 당신의 길을 택하셨습니다.

세상의 많고 많은 만남 중에 그분은 당신과의 만남을 택하셨습니다.

세상의 많은 많은 삶의 방식 중에 그분은 당신이 만드신 길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제 그분은

그분 자신을 좀 더 알고

택하신 그 삶을 좀 더 깊게 살아가면서

그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당신을 느끼고자 합니다.

 

그러기에 당신을 만남에 있어

그분이,

단지 눈이나, 코나, 귀가 아닌 그리고 입이 아닌

마음으로써 당신을 느끼게 해 주십시오.

단순한 감각이 아닌

그분 자체로 온 몸으로 당신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또,

어떠한 유혹도 그 분안에 오지 못하게 하시고

설사 어떠한 유혹이 오더라도

그 뒤에 펼쳐지는

조개속의 진주를 잊어버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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