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마음을 적시는 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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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만 [1004mjm] 쪽지 캡슐

2000-02-08 ㅣ No.1058

예전에 읽었던 글인데 다시 읽어보니 감동이 두배가 되는것 같아서.....^^;;

 

 

가슴을 적시는 글

 

 

나는 1살, 그녀는 날 먹여주고 목욕도 시켜준다

 

나는 하루종일 우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2살, 그녀는 날 걸음마를 배워준다.

 

나는 그녀가 부를 때 도망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3살, 그녀는 사랑으로 하루 세끼를 만들어준다.

 

나는 밥그릇을 굴리며 노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4살, 그녀는 나에게 크레용을 준다.

 

나는 크레용으로 식탁을 더럽히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5살, 그녀는 휴일에 입을 옷을 장만한다.

 

나는 밥그릇을 굴리며 노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6살, 그녀는 날 학교에 데리고 간다.

 

나는 "나 안가!" 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7살, 그녀는 야구공을 선물한다.

 

나는 공으로 옆집 창문을 깨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8살, 그녀는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여준다.

 

나는 그걸 온 옷에 떨어트리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9살, 그녀는 피아노 학원 레슨에 보내준다.

 

나는 연습은 거들떠보지 않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10살, 그녀는 축구연습이며 체육관이며 누구 생일 파티며 다 데려다 준다.

 

나는 차안에서 뛰어 나와 뒤도 돌아보지 않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11살, 그녀는 내 친구랑 나랑 영화 보는데 데려다 준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다른 줄에 앉아 달라고 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12살, 그녀는 어떤 TV 프로를 보지 말라고 훈계한다.

 

나는 그녀가 어디 나가기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내 십대 시절...

 

 

 

나는 13살, 그녀는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말해준다.

 

나는 그녀가 보는 눈이 없다고 말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14살, 그녀는 한 달 동안 서머 캠프에 가라고 돈을 낸다.

 

나는 편지 한 장 쓰는 것조차 잊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15살, 그녀는 일하고 난 후 집에 돌아와 날 안으려 한다.

 

나는 내 방문을 걸어 잠그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16살, 그녀는 그녀 차로 운전을 가르쳐 준다.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차를 차지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17살, 그녀는 아주 중요한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밤새 전화를 붙들고 있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18살, 그녀는 내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운다.

 

나는 새벽녘까지 즐기며 밖에서 노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점점 나이가 들어간다...

 

 

 

나는 19살, 그녀는 대학 등록금을 내고,

 

학교까지 데려다 주고 가방을 들어준다.

 

 

 

나는 기숙사 밖에서 잘 가라고 얘기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그래야 친구 앞에서 당황하지 않아도 되니까...

 

 

 

나는 20살, 그녀는 내가 누굴 사귀고 있는지 묻는다.

 

나는"무슨 상관이야" 라고 말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21살, 그녀는 내가 장래에 뭘 하라고 조언해 준다.

 

나는 "엄마랑 똑같이 되기 싫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22살, 그녀는 내 대학 졸업식에서 날 안아준다.

 

나는 해외여행 보내줄 수 있냐고 묻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23살, 그녀는 내 독립을 축하하며 가구를 선물한다.

 

나는 가구가 못생겼다고 내 친구에게 얘기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24살, 그녀는 내 약혼자를 만나 미래 계획이 어떤 게 있냐고 묻는다.

 

나는 흘겨보며 으르렁 거리는 목소리로

 

"어엄마아~~ 제발!" 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30살, 그녀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얘기해 주려 전화한다.

 

나는 "지금은 옛날이랑은 틀려"라고 얘기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40살, 그녀는 친척들 생일을 알려주려 전화한다.

 

나는 "지금 정말 너무 너무 바빠" 라고 말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나는 50살, 그녀는 몸이 안 좋아서 내가 옆에서 돌봐줘야 한다.

 

나는 자식들에게 짐이 돼버린 부모들에 관해 얘기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그리고 난후, 어느 날, 그녀는 조용히 숨을 거둔다.

 

마치 벼락처럼 모든 게 나에게 다가왔다...

 

 

 

내 마음..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그녀를 사랑하십시오.

 

삶은 그녀 없이는 무의미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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