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고3 mt를 다녀오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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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한 [soohan] 쪽지 캡슐

1999-12-14 ㅣ No.610

두번째 고3들을 데리고 갔다왔는데 이번엔 또이번데로 다른맛과함께 성당에 도착했죠

이번 고3들은 좀많이 그리고 널리 분포되서 성당이 젊어 졌음좋겠네요!

요즈음 시올리는게 유행인지라 나도 한번

 

 

서쪽 하늘에 노을이지고 날이 저물면

난 변함없는 일과에 몸이 부거울 정도로 옷을 끼워입고

부겁지는 않지만 가벼웁지만은 않은 소총을 매고

근무지로 향한다.

 

세찬바람이 밤세도록 나를 괴롭혀도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어 오늘하루를 보내려 한다.

낯선 곳에 낯선 사람들

 

그들이 날안아 주려 해도 안기고 싶지않은 것은

로빈슨 크로우소 처럼 혼자서도 살아갈수 있는

한남자로 만들기 위해 닫혀진 마음을

열고 싶지않다.

 

항상 절망에 허우적 거리던 나날이

이젠 또하나의 내가되어 ,이젠 그속에서 쉬고 싶다

 

하지만 내가 돌아갈 날에는 절망속에 폐인이 아닌

그고독을 벗삼아 나를 지킬수있는

야생동물이 되어 돌아가기 위해

난 오늘도 수평선을 가른다...

 

 

 

어때요 괜찬아요 그렇다면 추천한번 부탁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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