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RE:6100]언니..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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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sejsowha] 쪽지 캡슐

2001-01-14 ㅣ No.6102

언니...  나 지금 안 자려고.. 이렇게.. 인터넷바다를 해매이고 있어요...

 

우리 어제.. 미사는요.. 정말 많은 것을 새롭게 느끼고 너무 너무 좋았어요... 나 전에도 그런 미사드린 적 있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옛생각도 났어요....

 

글구.. 6지구 성가대 사람들이라서.. 성가도 화음까지 넣어서 너무너무 잘 불렀고..  우리 체칠리아 성가대도..  공동체미사떄.. 이런 분위기 이끌어 줬으면 하는 기대도 해보고...

 

음... 항상 준비하는 때가 재밌는것 같아요..  어제.. 희경이랑 소영이랑 만나서.. 성당에서 가져가야 할 것 챙기고.. 악보도 챙기고...  그리고 셋이서..시장보러 가서.. 너무 너무 재밌었어요... 여자애들이라서 그런지.. 모두들.. 시장보는 것이 재밌었나봐요...  현장에서 새로 메뉴가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고.. (사정상)... 그러다보니.. 사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거 사고.. 또..그러면서.. 기뻐하고...하하.. 그랬어요...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늘 그 가운데..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한다는 것을 느껴요...  가끔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좋은 일들이 일어나곤 해요...  그로인해..우리는 새로운 것을 느끼고 기뻐하게 되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초등부교사들이.. 잠깐 왔다가가서.. 맛나는 것도 못먹고 갔잖아요... 함꼐 이야기도 나누고 술도 마시고..그러고 싶었는데... 어쩔수가 없네요.. 오늘.. 6학년 졸업여행이 있으니....  담에 또 기회가 있으니.....

 

졸려서 그런지..  이말했다 저말했다... 그러는거 같애..   나 자다가 눈떠보니까. 어두운데.. 언니 혼자.. 방에 안자고 앉아있더라구요....  하하... 불침번이었나?

 

다들.. 찾아서 함꼐 해주니.. 너무 좋네요...  의지도 되고.. 기쁨도 두배고.. 새로운 희망도 생기고....  

 

언니.. 저녁에 봐요...  감동적인 독서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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