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오윤태 토마입니다...

수기사 맹호 신병교육대에서 4주간 훈련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사격, 수류탄, 유격, 행군 등등... 후~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도 무사히 다 마치고 이렇게 나오니 참 뿌듯하네요..^^

일요일에는 종교활동으로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렇게 3개

중에 하나를 꼭 선택해서 가야 하거든요.. 근데 이곳 신부님

이 잠시 다른 곳에 가셔서 2주간은 기독교에 갔습니다.

거기서 찬양송도 부르고, 목사님 말씀도 듣고... 끝나고 난

다음엔 콜라하고 초코파이도 먹구...(훈련소에서 유일한 기쁨)

근데.. 제가 느낀점이라면.. 천주교와 기독교.. 다 똑같다고

느꼈어요... 부르는 성가도 비슷하고.. 똑같이 기도하고..

중요한건 바로 둘다 하느님을 믿는 종교라는거죠...

하나의 신을 믿으면서 이렇게 인간에 의해서 종교가 나누어

졌다는 사실에 참 안타깝더군요...

두 종교가 하나가 되었으면 어떨까하고 생각도 해보고..

그러면 참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