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마음의 벗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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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덕 [sanamme40] 쪽지 캡슐

2000-05-02 ㅣ No.1013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연두빛 초록빛 우거진 5월에 인사드립니다.

언양성당의 로사 입니다.

 

참 오랫만에 서울 나들이에 나섰답니다.

꽃단장 하고 개나리 봇짐 들고 사이버상의 순례자가 되어

한 순간을 머물러 봅니다.

 

어쩌면 이 시대는 이런 공간상에도 교회가 존재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가본 사이트중에 카톨릭에 관계되는 여러곳에 신부님도 계시고 수녀님도 계시고

신자도, 친구도 많은 신앙체험도 사랑나눔도 가능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회가 존재 하는것 같습니다.  거룩한 것이 거룩한 곳에만 있는것이 아닌...세상 곳곳에 있는

아마 예수님께서 그토록 구별 않으시고 넘나들던 활동상이 지금 이시대에 실현되고있는...

 

여기에 와서 마음의 벗들의 글을 읽고, 내가 사랑하는 이사야 수녀님의 글도 만나고

까만 사제님의 침묵에서 또 다른 묵상을 느끼고, 청년회의 움직임을 보고....

이렇게 세검정성당의 관리대상(?)이 아닌 신자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으니

벽이 없는 교회가 이런 모습이 아니가 생각해 봅니다.

 

언젠가 제게 글을 주신 자매님들이 계셨는데..

찾을 수가 없군요. 안젤라님과 이영재님 이셨는것 같은데....아닌가???

 

공기좋고 물맑고 아름다운 세검정을 한껏 자랑하시며 나그네인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던

그 글 잊지 않고 있습니다. 고마워요..그리고 사랑해요...

우리의 희망, 최민자이사야 수녀님 잘계시리라 믿습니다.

저희 본당 역대 수녀님들은 잊지 않고 안부 드리는것이 우리본당 성소분과 위원들의

일이기도 합니다. 저도 성소분과 위원중의 한사람 이거든요.

또  혹시 너무 "수녀님! 수녀님!" 하고 찾으니까 그곳 신자들이 싫어 할까봐....

 

이사야 수녀님과 세검정의 홈 식구들 그리고 두분 수녀님과 까만 사제님!

모두 모두 안녕히 계십시오.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오월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며 물러 갑니다.  평.화.를.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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