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오늘도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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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휘 [dbdbdb] 쪽지 캡슐

1999-11-14 ㅣ No.333

오늘은 진지하게 저번의 영화 얘기를 하려고 했다.

오늘은 게임방

독수리 타법이니 얘기를 오래 하지 못하겠다. 양 검지가 너무 피곤하다..

어쨌든 영화로 넘어가서

나라야마부시코는 봐야 할 영화다.

죽음을 초연히 맞이하ㅡ는 오린(주연여배우)!

현대인이 볼때  영화속의 마을사람들은 야만인이다.

허나 그 사람들도 나름대로의 삶의 법칙이 있다.우리 사회처럼..

자연에 순응하는-죽음을-그 사람들이 오히려 인간답다.

현대인들,그리고 우리의 종교는 죽음을 두려워 하고 숭배한다.

아 ,손 아퍼..

끝으로 마빈 해리스라는 문화인류학자가 쓴 "식인과 제왕"-부제|문명인의 오만과 편견-을

읽으면 이 영화를 보며 과연 그들을 야만인이라 부를 수 있을까?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더 한것 같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독수리타법의 비애는

계속된다...

다음 이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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