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사랑은 꿈처럼 |
---|
5.18 광주민주화 운동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났지만 우리들이 제일 늦게 알았지요.그러나 결코잊지말아야 할 우리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그런 것 생각하면 표 파는 것은 아무일도 아니겠지만 너무 과중한 표로 짐이 무거워 쓸어질 것 같습니다. 표 나누어 줄 생각하면 어디론가 도망갔으면 좋겠습니다. 부활절 때 음식 사 먹는 표보다 값은 비싼데 표는 더 많으니 걱정이 됩니다1060장이나 되니 누가 묘책 좀 가르쳐 주세요. 아무리 나누어도 표가 남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오늘밤은 다 잊어버리고 시 한편이나 읖조리며 잠을 청해야겠습니다
<꽃잎을 슬픔처럼 달고>최춘희흙먼지 정겨운 산길 들어서면 / 세월을 비켜선 작은 마을 있지요.검푸른 물이끼 미끈거리는 실개천따라/ 꽃잎들 지천으로 떠내려와 숨고르는 거기
~ ~ ~ ~ /봄날 향기에 취해 저물고 있지요.
그렁 그렁한 눈빛으로 그 옛날 꽃 그늘 밑에서/ 누군가 말했지요.봄날은 짧고 사랑은 꿈처럼 지나간다고.
봄날이 짧듯이 우리의 인생도 꿈처럼 지나가겠지요.더 지나가기 전에 성당 일도,사람들을 사랑하는 것과 배우는 일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