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사랑은 꿈처럼

인쇄

임성희 [cycramen] 쪽지 캡슐

2002-05-18 ㅣ No.3652

5.18 광주민주화 운동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났

지만 우리들이 제일 늦게 알았지요.그러나 결코

잊지말아야 할 우리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그런 것 생각하면 표 파는 것은 아무일도 아니겠지만 너무 과중한 표로 짐이 무거워 쓸어질 것 같습니다. 표 나누어 줄 생각하면 어디론가 도망갔으면 좋겠습니다. 부활절 때 음식 사 먹는 표보다 값은 비싼데 표는 더 많으니 걱정이 됩니다

1060장이나 되니 누가 묘책 좀 가르쳐 주세요. 아무리 나누어도 표가 남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밤은 다 잊어버리고 시 한편이나 읖조리며 잠을 청해야겠습니다

 

 

 

    <꽃잎을 슬픔처럼 달고>

                                               최춘희

 

흙먼지 정겨운 산길 들어서면 / 세월을 비켜선 작은 마을 있지요.

 

검푸른 물이끼 미끈거리는 실개천따라/ 꽃잎들 지천으로 떠내려와 숨고르는 거기

 

~     ~     ~    ~      /봄날 향기에 취해 저물고 있지요.

 

그렁 그렁한 눈빛으로 그 옛날 꽃 그늘 밑에서/ 누군가 말했지요.

봄날은 짧고 사랑은 꿈처럼 지나간다고.

                                        

                                       

 

봄날이 짧듯이 우리의 인생도 꿈처럼 지나가겠지요.

더 지나가기 전에 성당 일도,사람들을 사랑하는 것과 배우는 일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9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