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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웃긴이야기, 아름다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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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ewhalee] 쪽지 캡슐

2000-07-04 ㅣ No.1712

웃긴 이야기 하나와 아름다운 이야기 하나

 

 

이야기 1. 웃긴 이야기.

 

찹쌀떡과 빈대떡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사이가 졸라 안좋았다.

 

덩치가 큰 빈대떡은 찹쌀떡이 가소롭기만 했다.

 

그날도 그들은 열나게 싸우고 있었다.

 

화가난 빈대떡이 말했다. "야 이 새끼야!! 너 자꾸 까불면 바다에 처넣어

 

버린다!!"

 

찹쌀떡은 아랑곳하지않고 대들었다."니 맘대로 해봐!! 이 쉽새야!!"

 

그러자 빈대떡이 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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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은 찹쌀떡을 바다에 쳐넣어 버렸다.

 

 

이야기 2. 아름다운 이야기.

 

한 남자와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였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영원할 수 없는 것. 남자는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의 입대 전날. 남자와 여자는 늘 찾던 바다를 찾아갔습니다.

 

남자는 말했습니다.

 

"xx야.. 내가 제대하는 그 날까지 날 기다릴수 있지? 만일 네가 그날까지 날

 

기다렸다면, 내가 제대하는 그날, 지금 우리가 서있는 이곳으로 나와주렴. 그리고

 

우리가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되면 우리.. 그때 결혼하자.." 남자는 소중히

 

보관했던 커플링을 꺼내서 여자에게 끼워주고, 하나는 자기가 끼웠습니다.

 

세월은 흘러 남자는 제대하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남자를 기다렸습니다. 그가 제대하는 그날 여자는 정성껏 치장을 하고 그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남자는 나타나지 않고, 그

 

바닷게에는 오직 등대저편 낚시하는 사람만 한 사람 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몰랐던 것입니다. 그 낚시꾼이 바로 그녀가 그토록 사랑하는

 

그라는 것을...

 

여자는 밤새기다리다 끝내 반지를 빼서 바다에 던져버리고 울면서 뛰어

 

돌아갔습니다.

 

둘의 운명이 영원히 엇갈리려는 순간.

 

여자를 기다리며 계속 낚시를 하고있던 남자는 낚시대에 뭔가가 걸린 것을

 

느꼈습니다.

 

남자는 급히 낚시대를 당겼습니다.

 

그리고 그는 보게되었습니다.

 

낚시대에 달려 올라온 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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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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