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거룩한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540_ [성경용어_거룩한것][_통공][_거룩함][_성덕][sanctity][_개] #<연중12주화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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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 ㅣ No.1388


질문:

다음은,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매년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마태오 7,6.12-14) 전문입니다:

(발췌 시작)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지 마라
6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황금률(루카 6,31)
12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루카 13,24)
13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14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이상, 발췌 끝)

질문 1: 제6절에서 말하는 "거룩한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질문 2: 제6절에서 말하는 "개(dog)"는 누구를 말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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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부의 말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글들은 어떤 특정인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하여 마련된 글들이 결코 아니기에, 다음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지금까지 필자의 글들을 읽고서 필자에 대한 "분노(anger)" 혹은 "질투(envy)"를 가지게 된 분들은, 혹시라도 그분들께 "걸림돌(stumbling block)"일 수도 있는, 많이 부족한 죄인의 글들을 더 이상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2) 그리고 위의 제(1)항의 당부의 말씀을 읽고도 굳이 이 화면의 아래로 스스로 이동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의 아래의 본글을 읽는 분들은, 필자에 대한 "분노(anger)"와 "질투(envy)" 둘 다를 가지지 않을 것임에 동의함을 필자와 다른 분들께 이미 밝힌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3) 그리 길지 않은 인생 여정에 있어, 누구에게나, 결국에,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사귐 (출처: 표준국어대사전)]"이 유의미할 것이라는 생각에 드리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답변:

+ 찬미 예수님!

위의 말씀들은, 복음사가 성 마태오가 기록한, "예수님의 말씀들"입니다.

0. 질문 2에 대한 답변마태오 복음서 7,6에서 "개(dog)""부정(不淨)한 사람"을 말합니다. 다음은 필리피3,2 및 이 절에서의 표현인 "개"에 대한 "주석 성경"의 주석 전문입니다:

(발췌 시작)
(필리피 3,2) 개들을3) 조심하십시오. 나쁜 일꾼들을 조심하십시오. 거짓된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을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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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경 시대의 사람들은 "개"를 부정(不淨)한 짐승으로 여겨, 돼지와 한 부류로 취급하기도 한다(마태오 7,6; 2베드 2,22). 이교인 또는 이민족들을 부정하게 여긴 유다인들은 이들을 "개"라고 부르기도 하여다(마태 15,26 참조). 바오로가 이 욕된 명칭으로 누구 또는 무엇을 가리키는지, 곧 유다인들인지, 유다교를 고집하는 그리스도인들인지, 아니면 어떤 방탕한 행동이나 관습인지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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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마태오 복음서 15,26 그리고 마르코 복음서 7,27에서는 예수님에 의하여 "강아지(little dog)"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질문 1에 대한 답변(들어가면서)

1-1. 
여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글에서, 우리는 다음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룩한(holy) 것들
성스러운(sacred) 것들
중에서만
있을 수 있다."


1-2. 그리고 여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글 [제목: 교회가 거룩한 이유는?]에서, 왜 교회가 거룩한지에 대하여 이미 학습하였습니다.

     따라서 위의 글들의 연속인 이 글에서는, "거룩한 것들(holy things, sancta)"의 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2-1. 다음은,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가해-II"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3분 복음/교리 묵상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발췌 시작)
CCCC 194. '성인들의 통공(communion of saints)'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CCC 946-953, 960

이 표현은 우선적으로 거룩한 것(the holy things, sancta)들에 있어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공통으로 나누는 것(common sharing)을 나타내는데, 이 거룩한 것들에는 믿음(faith, 신덕), 성사(sacraments)들, 특히 성체성사(the Eucharist), 은사(charisms, charismata)들, 그리고 다른 영의 선물(the other spiritual gifts)(*)들이 있습니다. 이 통공(communion, common union, 친교, 하나 됨)의 뿌리에는 사랑(love)이 있는데, 이 사랑은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1코린토 13,5) 열심 신자들이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도록”(사도행전 4,32) 이끌며, 심지어 자신 소유의 물질적 재화(material goods)들을 가장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데에 내어 놓도록 이끕니다(엮은이 번역).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a_corpus_c946.htm

 

[내용 추가 일자: 2014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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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영의 선물(spiritual gifts)들이 은사(charisms, charismata)들과 성령칠은(聖靈七恩, the seven gifts of the Holy Spirit)들 이렇게 두 종류들로 구분된다는 언급과 함께 이 영의 선물들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다음의 자료들에 주어져 있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view.asp?ctxtIdNum=7440 [전례사전, 성령]

http://saints.sqpn.com/gifts-of-the-holy-ghost/ [New Catholic Dictionary, gifts of the Holy Ghost]

http://www.newadvent.org/cathen/07409a.htm [영어 가톨릭 대사전, Holy G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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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용 추가 끝]


CCCC 195. 이것들 이외에 '성인들의 통공'이 뜻하는 다른 것들은 무엇입니까?
CCC 954-959, 961-962

이 표현은 또한 거룩한 인격(the holy persons, sancti)들, 즉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에게 은총에 의하여 결합된 자들, 사이의 하나 됨(communion, common union, 통공, 친교)을 말합니다. 이들 중의 일부는 이 세상의 순례자(pilgrims)들이고, 다른 자들은, 이 세상에서의 삶을 마친 후에 정화(purification)를 겪는 중에 있으면서 우리의 기도들에 의하여 도움을 받고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 중에 또 다른 자들은 이미 하느님의 영광을 향유하면서(enjoy) 우리를 위하여 전구하고 있습니다(intercede). 이들 모두는, 성삼위(the Trinity)의 찬미(praise)와 영광을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인 교회(the Church)를 이룹니다(엮은이 번역).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a_corpus_c954.htm

2-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매년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마태오 7,6.12-14) 에 대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navarre/ot_12_tue.htm <--- 필독 권유

클릭한 후에, 아랫 방향으로 이동한 후에, 제6절에 대한 해설을 읽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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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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