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가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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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조 [perer] 쪽지 캡슐

2000-12-21 ㅣ No.2806

’가을동화’ / (평창 봉평, 강릉, 속초, 양양)

 

 

 

 

" 오빠는 다시 태어나면 뭐가 되고 싶어?"

" 너는?"

" 나는 말야.... 나무가 될거야."

" 나무?"

" 응! 나무!.... 한번 뿌리내리면 다시는 움직이지 않는 나무가 될거야. 그래서.... 다시는 누구하고도 헤어지지 않을거야."

 

 

한편의 수채화 같은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을동화」는 평창 봉평, 강릉, 속초, 양양등 강원도내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명소를 찾아 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은서(송혜교분)와 태석(원빈)이 함께 근무하는 콘도는 평창 봉평의 휘닉스 파크.

 

 

성장한 은서가 홀어머니와 어렵게 살고 있는 집은 속초 아바이 마을.

 

 

준서(송승헌분)의 작업장은 양양군 손양면에 있는 폐교된 상운분교.

 

 

은서와 준서가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윤교수의 집은 강릉시 초당동에 있는 (주)두성 김동호 사장의 자택.

 

 

준서와 은서가 도망가서 며칠을 보냈던 그림같은 목장 (10월 16일 9회분)은 삼양축산(주) 대관령 목장이다.

 

 

 

 

 

 

 

<속초 아바이 마을 >

 

개요

 

동명항에서 직접 걸어서 여행을 할 수 있는 코스로 ’갯배와 청호동’이 좋다.

청호동은 실향민이 집단 거주하는 ’함경도 아바이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6.25 이후 속초가 수복되면서 함경도 일대의 실향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단으로 정착한 이래 반세기 동안 실향의 아픔을 안고 눌러앉은 정착지이다. 청호동과 속초시내를 가르는 수로를 건너기 위해 승선하는 사람들이 직접 끌어야 하는 ’갯배’가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다. 이 갯배를 타고 청호동을 탐방하면 이색적인 여행체험을 할 수 있다.

 

 

 

 

여행 포인트

 

▷ 동명항에서 속초항을 따라서 해상관광유람선 선착장을 지나서 계속 오면 좁은 부둣가를 지나서 갯배 타는 곳에 이른다. 소요시간 도보로 15분

 

▷ 갯배를 타고 청호동으로 넘어가, 어판장에서 바라보는 청초호의전경과 설악산의 절경이 아름답다.

 

▷ 갯배에서 내려 바로 남향으로 직진하면, 청호동 백사장이 나온다. 잠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넓은 백사장에서 머물러도 좋다. 거의 찾는 사람이 없어 한적하다.

 

▷ 청호동 방파제를 따라 나가면 속초항 전경과 동해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갯배와 청호동 탐방은 복잡한 관광지가 아니라서 속초의 문화를 느끼면서 통일을 생각하는 의미있는 탐방이 될 수있다.

 

▷ 청호동 방파제와 백사장은 철따라 바다낚시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가벼운 낚시를 갖추어 청호동을 찾아도 좋다.

 

▷ 갯배 인근과 청호동 갯배 선착장 주변에 음식점이 있다. 갯배인근은 건어물가게와 횟집들이 많아 쉽게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갯배 타기전 오른편에 위치한 진양횟집은 함경도 아바이출신으로 오징어 순대가 맛있기로 정평이 나 있다.

 

▷ 갯배 요금은 성인 기준 편도 1백50원. 아주 저렴한 편이다.

 

 

< 삼양축산(주) 대관령 목장 >

 

 

개요:

 

 

설립일자 : 1972년 2월 24일

 

목장개설일 : 1972년 5월 10일

 

삼양식품계열의 삼양축산에서 운영하는 곳.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산1-107 삼양축산

 

소황병산 ~ 매봉 선자령 자락 ~ 대관령에 이르는 구릉지에 자리잡고 있음.

 

 

 

크기 :

 

 

해발 : 800∼1,470m의 고지대

 

넓이 : 6백여만평의 초지에 약 2000마리의 젖소가 방목 (서울 여의도의 7.5배,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1/5000의 규모)

 

동양 최대의 목초지. 목장 안에 설치된 22㎞ 길이의 비포장 순환도로를 따라 차로 한바퀴 도는 데만도 2시간이 걸릴 정도. 목초를 운반하고 소들을 돌보기 위한 작업도로까지 합하면 도로 길이는 120km에 이른다.

 

[대관령 목장의 소들]

 

 

관람 요지:

 

대관령목장이 일반에게 공개된 것은 3년 전, 삼양이 기업 이미지 홍보 차원에서 소비자 초청행사를 가지면서부터다.

10월은 단풍나들이에 적격, 가을과 겨울철이면 억새풀로 뒤덮인다.

봄이면 남획으로 귀해지는 얼레지가 지천이고 가을 구절초는 군락까지 이룬다.

 

[--> 목장의 봄] [-> 목장의 겨울]

 

[ -> 목장의 가을] [--> 목장의 억새풀]

 

 

 

대관령 목장 드라이브 코스 : (1~9까지 차례로 이어지는 코스)

 

 

1. 목장 정문 :

목장 입구의 공원인 청연원은 돔형식의 청연정을 중심으로 청연지, 거북바위, 수백년된 노송과 주목이 조화를 이루는데다 삼양천이 감싸고 돌아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

 

 

2. 1단지 :

일명 꽃밭재, 축사가 있는 곳, 목장개척의 시발지로 6개동의 우사에서 젓소와 비육우가 사육되고 있다. ~

 

 

3. 중동초지 :

1단지를 지나 급경사 길을 달려 오르노라면 도로 양쪽으로 초지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목장 전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임, 해발 1100m에 자리한 집약초지(겨울에 급여할 엔시레지용 목초를 재배하는 초지)로 풀이 바닷물처럼 너울거려 가장 아름다운 곳 으로 손꼽힌다. ~

 

 

4. 동해전망대 :

해발 1140m에 위치하여 영동과 영서 지방의 분수령을 이루며 동해안과 목장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동쪽으로는 강릉, 주문진, 연곡천, 소금강계곡이, 서쪽으로는 황병산(1407m)과 소황병산을 비롯 목장전경이, 북쪽으로는 매봉이 보인다. 이곳의 일출장면은 삼척의 추암과는 또 다른 장관이다. ~

 

 

5. 하지목 ~

 

 

6. 매봉(1173m) ~

 

 

7. 2단지 :

매봉을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길이 시작되며 저 아래로 2단지 축사가 보인다. 분만동에서 방금 태어난 송아지를 볼 수 있는 곳, 소황병산과 매봉 사이의 해발 1050m에 조성.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기 전에 제사를 올리던 신바위가 2단지 뒤에 있다. 또 황병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기도 한다. ~

 

 

8. 소황병산 쪽과 삼정호쪽 두가지 길이 있다.

 

 

8-(1). 소황병산 쪽 :

소황병산 정상. 이곳은 남한에서 승용차로 오를 수 있는 최고 지점. ~

 

 

8-(2) 삼정호 쪽 :

삼정호는 황병산에서 흘러내린 샘물이 모인 자연 호수로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새가 수십쌍씩 짝을 지어 놀아 초원의 젖소들과 더불어 선경을 연출한다. 소 잔등처럼 넓고 평평한 평지를 이룬 소황병산 정상 동쪽 끝으로 나서면 너무 넓어 눈이 저절로 가물가물 감겨지는 광대한 초지 풍광이 발 아래 펼쳐진다. 탐방객들을 위해 마련해둔 벤치가 여기저기 놓여 있고 미풍이 끊이질 않아 도시락을 풀어 소풍을 하기 좋은 곳. ~

 

 

9. 다시 목장 정문

 

자동차로 목장을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사진촬영, 초지 감상등을 하며 서서히 돌면 서너시간을 잡도록 한다.

문의 : 삼양축산 총무부(02)940-3090, 대관령목장 (033)335-5045.

 

 

 

< 속초 아바이 마을 >

 

어떻게 가나요?

속초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지만 시내버스를 탄다면 5~10분 정도 걸어 갯배를 타고 갈 수 있다. 대원한아름마트나 시청앞에서 내려 갯배 타는 곳 또는 청호동 아바이 마을을 물어 보면 쉽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갯배로는 갈 수 없다. 조양동 쪽에서 도로를 타고 들어와야 하는데 청초호유원지에서 도로를 타고 들어오면 된다.

 

 

 

 

<삼양축산(주) 대관령 목장>

 

 

어떻게 가나요?

 

 

자가용: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용평리조트 길목인 횡계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간다. 도암면사무소 소재지인 횡계리 번화가로 들어선 다음 로터리를 지나 용평스키장쪽을 향해 가다보면 왼쪽으로 긴 교량이 나온다. 이 교량을 건너자마자 오른쪽 옆 샛길로 5m쯤 내려가서 곧바로 좌회전, 굴다리를 빠져 나가 7km쯤 달리면 삼양목장이다. 최근 밤색 안내팻말도 세웠다고 한다. 정문에 이르러 차번호와 이름, 주소를 적는 간단한 절차를 마치면 안내 팸플릿을 주므로 참고하면 된다.

 

 

대중교통:

 

 

동서울이나 상봉터미널에서 강릉행(횡계, 진부 경유) 직행버스가 오전6시부터 오후7시까지 수시로 운행된다

 

삼양축산 버스를 탄다. 시간은 11:00, 15:30, 18:00 , 목장을 떠나는 시간은 07:30, 14:00 ,17:00

 

택시료 8000원

 

 

어디서 묵을까?

 

 

삼양목장에서는 매식이나 숙박이 불가능하다.

대신 가까운 근처에 호텔등의 숙박시설이 많다.

별다른 시설을 따로 하지 않아도 텅빈 사원용 아파트와 삼양식품 연수원은 그대로 광광객의 숙소가 될 수 있고, 다른 편의시설도 조금만 손질하면 손님을 맞는 데 어려움이 없어서 이곳이 관광지로 탈바꿈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초지법이 초지생산 이외의 다른 용도의 시설물을 목장 내에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이유로 아직 숙박이 불가능하다. 초지가 조성된 뒤인 75년 국립공원에 편입된 250만평의 부지도 국립공원법에 묶여 있어 초지 생산을 위한 도로마저 낼 수 없는 형편이다.

 

 

숙박시설

 

 

용평리조트 (033-335-5757) : 호텔과 콘도, 유스호스텔을 갖췄음.

 

횡계리 : 대관령호텔(335-3301), 대관령콘도(335-5011), 그린랜드블루호텔(335-4450) 등

 

횡계읍 : 남우장여관(335-5582), 동양여관(336-5173) 등

 

인근 대관령 자연휴양림 : 어흘리 마을에서 2㎞ 떨어진 자연휴양림은 70년이 넘는 소나무숲이 빽빽이 들어차 설경이 빼어나다. 2시간가량 걷는 산책로도 좋다. 산포암 계곡을 바라보며 3층 통나무 집으로 지어진 콘도식 건물. 4만~8만원. (033)641-999

 

 

 

이것만은 꼭 맛보자

 

 

유명식당(033-32-6441) :

횡계에서 오대산 월정사 방면 국도길을 따라오면 유천리 우체국 앞에 위치. 이 집은 3대에 걸쳐 30년 전통을 이어온 막국수 전문집. 아직도 전통적인 재래식으로 메밀막국수를 뽑아 옛날 맛을 그대로 낸다. 육수에 고기종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

 

횡계리 일대에는 황태가 겨울철 진미. 황태찜, 황태구이, 황태국, 황태 미역국, 황태 불고기, 황태 한방백숙 등이 주요 황태음식.

 

황태전문 음식점: 황태회관(0374-335-5795) 동원식당(335-5794) 한양회관(335-8228) 등

 

오징어불고기 원조: 납작식당(335-5477)

 

산채백반 전문: 삼청회관(336-5617)

 

한우 불고기전문: 산정회관(335-5664), 부산식당(335-5415)

 

대관령 황태덕장에서 말린 황태와 메밀가루, 말린 양미리 등이 여행길에 사올 만하다.

12월부터 말리기 시작한 노란색 황태가 상품.

 

이년이 가기전에 함 가고잡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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