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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장 1절~3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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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3-01-25 ㅣ No.230

 

3장

니고데모와의 대화

 

 1절: 바리사이파 사람들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는데

 

 2절: 어느 날 밤에 예수를 찾아와서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을 하느님

      께서 보내신 분으로 알고 있읍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고서야 누가 선생님처럼 그런 기적들을 행할 수 있겠읍니까?"

      하고 말하였다.

 

 3절: 그러자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누구든지 새로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4절: 니고데모는 "다 자란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겠읍니까?

      다시 어머니 뱃속에 들어 갔다가 나올 수야 없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5절: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물과 성령으로 새로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

 

 6절: 육에서 나온 것은 육이며 영에서 나온 것은 영이다.

 

 7절: 새로 나야 된다는 내 말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

 

 8절: 바람은 제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듣고도

      어디서 불어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누구든지 이와 마찬가지다." 예수꼐서 이렇게 대답하시자

 

 9절: 니고데모는 다시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겠읍니까?"

      하고 물었다.

 

10절: 예수꼐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이름난

      선생이면서 이런 것들을 모르느냐?

 

11절: 정말 잘 들어 두어라.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하고,

      우리의 눈으로 본 것을 증언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 들이지 않는다.

 

12절: 너희는 네가 이 세상 일을 말하는데도 믿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늘의 일을 두고 하는 말을 믿겠느냐?

 

13절: 하늘에서 내려 온 사람의 아들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 올라 간

      일이 없다.

 

14절: 구리뱀이 광야에서 모세의 손에 높이 들렸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야 한다.

 

15절: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16절: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 주셨다.

 

17절: 하느님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시켜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18절: 그를 믿는 사람은 죄인으로 판결받지 않으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죄인으로 판결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절: 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자기들이 행실이 악하여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했다. 이것이 벌써 죄인으로 판결받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20절: 과연 악한일을 일삼는 자는 누구나 자기 죄상이 드러날까 봐

      빛을 미워하고 멀리한다.

 

21절: 그러나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은 빛이 있는 데로 나아간다.

      그리하여 그가 한 일은 모두 하느님의 뜻을 따라 한 일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세례자 요한의 마지막 증언

 

22절: 그 뒤에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유다 지방으로 가셔서 그

      곳에 머무르시면서 세례를 베푸셨다.

 

23절: 한편 살림에서 가까운 애논이라는 곳에 물이 많아서 요한은

      거기에서 세례를 베풀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와 세례를 받았다.

 

24절: 이것은 요한이 감옥에 갇히기 전의 일이었다.

 

25절: 그런데 요한의 제자들과 어떤 유다인 사이에 정결 예식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26절: 그 제자들은 요한을 찾아 가 "선생님, 선생님과 함께 요르단강

      건너편에 계시던 분이 세례를 베풀고 있읍니다. 선생님께서 증언

      하신 바로 그분인데 모든 사람이 그분에게 몰려 가고 있읍니다"

      하고 말하였다.

 

27절: 요한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사람은 하늘이 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28절: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 앞에 사명을 띠고 온 사람이라고

      말하였는데 너희는 그것을 직접 들은 증언들이다.

 

29절: 신부를 맞을 사람은 신랑이다. 신랑의 친구도 옆에 서 있다가

      신랑의 목소리를 들리면 기쁨에 넘친다.

      내 마음도 이런 기쁨으로 가득차 있다.

 

30절: 그분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하늘에서 오시는 분

 

31절: 위에서 오신 분은 모든 사람 위에 계신다. 세상에서 나온 사람은

      세상에 속하여 세상 일을 말하고 하늘에서 오신 분은 모든 사람

      위에 계시며

 

32절: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 들이지 않는다.

 

33절: 그분의 증언을 받아 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시다는 것을

      확증하는 사람이다.

 

34절: 하느님꼐서 보내신 분이 하시는 말씀은 곧 하느님의 말씀이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에게 성령을 아낌없이 주시기 때문이다.

 

35절: 아버지꼐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그의 손에 맡기셨다.

 

36절: 그러므로 아들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며

      아들을 믿지 않는 사람은 생명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하느님의

      영원한 분노를 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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