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성당 게시판

우왕~~나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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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 [goods100] 쪽지 캡슐

2000-02-19 ㅣ No.262

오늘은 정월 대보름 이네여..

 

호두하구 땅콩하구 잣... 귀밝기 술까자 마니들 드셨는지여? 전 마니

 

먹었어여..^^하하

 

전 매년 교묘한 수법으루 울 식구들 아빠 엄마, 동생(절 닮아서 무쟈게

 

이쁘죠 여자아이 거등여) 에게 제 더위를 팔아 왔습니다..지영이가 원래

 

더위를 많이 타걸랑여..

 

요즘에는 밤에 하는일 없이 늦게 자여 .. 어제도 그랬죠.. 이런 일이

 

있을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침에 역시 비몽사몽 이었어요 ... 근데 어디선가 오빠!오빠!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누구까? 하고  "응"하구 대답을 했죠...  전 정말 꿈인줄 알았슴다..

 

근데 또렸한 목소리로 오빠 고마워!! 덕분에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낼께..

 

하는 겁니다 ... 제 동생이 자고있는 저에게 이럴쑤 있낭여? 무방비 상태에

 

자는 사람에게 더위를 팔다니...아~~더워

 

넘하져? 전 평소에도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많이 타서 여름에 힘이

 

드는데.. 벌써 땀이 나는거 같네여..

 

이번 여름은 어째 더욱 더운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혹 울 청년들 중에 손발이 차고 뭐 그런사람 있슴 내 더위좀 퍼가세용....

 

누님들 중에 그런 분들 마니 계실꺼 같은데.. 제 더위 사실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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