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성당 게시판

언제나 말썽만 일으키던 제가 ....드디어 군대에 갑니다.

내일 입대지만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서 미리 인사 드립니다.

이미 대부분에 저를 아시는 분들에겐 인사를 드렸지만, 여기에 글을 올리지 않으면 왠지 허전 할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군대에 들어 가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많은 분들이 물어 보시더군요...별 기분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아침에 따뜻한 이불속에 묻혀 학교 가기 싫은 감정하고 비슷합니다. 군대에서 잘 해낼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몸 건강히 돌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가끔 아마 정말 가끔이 되리라 생각하지만 마장동 게시판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을 당분간 눈으로 뵙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언제나 생각하고 기도하려 합니다.

안녕히 몸 건강히 계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십시오. 사랑합니다.  

사족..

마장동 교사 선생님들 잘 계시고, 아이들 넘 때리지 마십시오...하하

레지오 누나, 형들 언제나 성모님에 은총이 충만하시길...

부제님 뵙지 못하고 가서 죄송합니다.

모두모두 잘 계십시오...

다니엘 형도 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