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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주영이의 회신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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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94deofilo] 쪽지 캡슐

2000-01-25 ㅣ No.625

한주영 세레나에게.

 

사실은 나 자신이 컴퓨터를 잘 몰라.

그리고 컴퓨터로 편지를 쓰는 것에 대해 아직은 익숙치 않고.

내가 주로 이용하던 방법은 편지를 직접 쓰는 것이지.

나는 그것이 고리타분하지만 가장 인간적이라고 느끼거든.

 

제목을 신선하게 하는 것 정말 좋지.

그리고 그 글에서는 약간 정적인 이미지를 풍기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동적이고 활기있고 변화에 대한 생각을 쓰려고 했는데

주영이가 먼저 이야기를 했구만.

 

지금의 시대를 표현하자면

3N 시대라고 할 수 있지.

New,  Now, Network.

이것은 주영이도 동감하겠지?.

 

문제는 말이지 지금만이 중요하고 새로운 것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그 이중성을 지적하고 싶었지.

 

가톨릭은 '호랑이 새끼만을 키운다?'

글쎄 오히려 호랑이 새끼만을 키우는 종교는 불교쪽이 훨씬 강하지 않을까?

가톨릭의 영성을 키우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또 주영이의 말대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키우는데 주력하기도 한데

더욱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은총이라는 선물이라고.

 

브리테니커 사전에 종교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하네.

하나는 원숭이 종교, 하나는 고양이 종교.

 

자 그럼, 원숭이 종교와 고양이 종교란 어떤 성격일지 주영이가 생각해서

글을 올려주지 않겠어?

 

지금은 때가 너무 늦어서 생각의 나래를 닫아야 하고

무엇보다도 지금은 슬프기 때문에 기운차리고 다음에 더 자세히

써야 될것만 같거든.

 

문제만 주니 한 번 잘 풀어서 써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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