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투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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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연 [xyz] 쪽지 캡슐

2000-05-18 ㅣ No.1532

+ 저녁에 돌아 오는 지하철 안에서 어떤 노래가 너무나 듣고 싶다는 생각을 꾸욱 참고 있다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 CD를 찾아서 계속 되풀이 하여 듣고 있는데 그게 바로 오지 오스본의 다. 몹시 목이 마른 사람처럼 어느 순간 어떤 음악이 무지하게 듣고 싶어질 때가 있어서. 숨이 땅에 닿기 전까지 세상에 끝이라는 건 없으니 완성이라는 것도.. 없는것 아닐까. 그저 모든게 과정일뿐 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들은 당신이 원하던 것을 해냈으니 얼마나 행복하겠느냐고 말해 주지만 뭔가를 이루었다는 안도감과 뿌듯함 보다는 약간의 허탈감도 들고 이건 완성이 아니라 아직도 성장중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물론 요즘 나의 변화들은 <째지게 행복하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정말 좋을때가 많다. 하지만 이건 새로운 변화일 뿐이다. 후훗..배 부른 소리한다고 눈을 흘긴다면 할 말은 없지만. 참,우리 화요반 사람들, 각자 더 좋은 곳에서 잘들 자리매김하고 있는지 궁금하구먼.. 모두 다 잘 살기를.. 굿바이 투 로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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