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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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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0-10-06 ㅣ No.3029

 
 
호세아가 집 나간 아내를 찾아오다
3
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다시 가서, 다른 남자를 사랑하여 간음을 저지르는 여자를 사랑해 주어라.  주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해 주어라. 그들은 다른 신들에게 돌아서서 건포도 과자를 좋아하고 있다."
 
2 그래서 나는 은 열다섯 세켈, 그리고 보리 한 호메르와 한 레텍으로 그 여자를 사들였다.
 
3 나는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오랫동안 내 곁에서 지내야 하오. 창녀 짓을 해서도 안 되고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어서도 안 되오. 나도 당신에게 그렇게 하겠소."
 
4 이스라엘 자손들도 이처럼 오랫동안 임금도 대신도 없이, 희생 제물도 기념 기둥도 없이, 에폿도 집안 수호신도 없이 살 것이다.
 
5 그런 다음에야 이스라엘 자손들이 돌아와 주 저희 하느님과 저희 임금 다윗을 찾을 것이다. 그 마지막 날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두려워하며 , 주님과 그분께서 베푸시는 좋은 것을 향해 돌아올 것이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단죄하시다
4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주님께서 이 땅의 주민들을
고소하신다.
정녕 이 땅에는 진실이 없고 신의도 없으며
하느님을 아는 예지도 없다.
 
2 저주와 속임수와 살인
도둑질과 간음이
난무하고
유혈 참극이 그치지 않는다.
 
3 그러므로 이 땅은 통곡하고
온 주민은 생기를 잃어 간다
들짐승과 하늘의 새들
바다의 물고기마저 죽어 간다.
 
사제들의 죄
4 그러나 아무도 고소하지 말고
아무도 고발하지 마라.
사제야, 바로 내가 너를 고소한다.
 
5 낮에는 네가 비틀거리고
밤에는 예언자가
너와 함께 비틀거리리라.
내가 너의 어미를 망하게 하리라.
 
6 나의 백성은
예지가 없어 망하리라.
네가 예지를 배척하니
나도 너를 배척하여 사제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하리라.
네가 네 하느님의 가르침을 잊었으니
나도 너의 자녀들을 잊으리라.
 
7 그들이 많아질수록 이렇듯 나에게 죄를 지었으니
나도 그들의 영광을 수치로 바꾸어 버리리라.
 
8 그들은 내 백성의 속죄 제물을 먹고 살며
내 백성이 죄짓기만 간절히 바란다.
 
9 백성도 사제도 똑같이 되리라.
나도 그들이 걸어온 길에 따라 벌하고
그들의 행실에 따라 갚으리라.
 
10 그들은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불륜을 저질러도 자손이 불어나지 않으리라.
그들이 주님을 저버리고
 
11불륜에 빠졌기 때문이다.
 
백성의 죄
그들은 포도주와 햇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12내 백성이
저마다 제나무에게 묻고
그 가지가 대답하니
창녀기가 그들을 그릇 이끌어
자기 하느님을 버리고 불륜을 저지르게 하였다.
 
13 그들은 산꼭대기에서 희생 제물을 바치고
언덕 위에서 분향하며
그늘이 좋다고
참나무와 은백양과 향엽나무 아래에서도 분향한다.
너희 딸들은 불륜을 저지르고
너희 며느리들은 간음을 한다.
 
14 너희 딸들이 불륜을 저지른다고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을 한다고
내가 그들을 벌하지는 않으리라.
남자들이 창녀들과 함께 빗나가고
신전 창녀들과 함께 희생 제물을 바치기 때문이다
철없는 백성은 망하고 만다.
 
15 이스라엘아, 너희는 불륜을 저지른다 하여도
유다만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게 하여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도 말고
벳 아웬으로 올라가지도 마라.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하며 맹세하지도 마라.
 
16 고집 센 암소처럼
정녕 이스라엘은 고집이 세다.
그러니 주님이 어찌
그들을 어린 양처럼 넓은 곳에 놓아 기를 수 있겠느냐?
 
17 에프라임은 우상들과 한패가 되었으니
그대로 버려두어라.
 
18 술잔치가 끝나고 나면
그들은 언제나 불륜을 저지르면서
자기들의 자랑스러운 분보다 수치를 더 좋아한다.
 
19 바람이 날개를 펴서 그들을 에워싸면
그들은 자기들의 희생 제물 때문에 부끄러워하리라.
 
지도자들이 백성을 멸망으로 이끌다
5
1 사제들아, 이 말을 들어라.
이스라엘 집안아, 주의를 기울여라.
임금의 집안아, 귀를 기울여라.
너희는 공정을 세워야 할 사람들.
그러나 너희는 미츠파에 친 덫
타보르에 펼친 그물
 
2 시팀에 깊이 판 함정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내가 그들을 모두 징벌하리라.
 
3 나는 에프라임을 안다.
이스라엘은 내 앞에 다 드러나 있다.
에프라임아, 정녕 너는 지금 불륜을 저지르고
이스라엘은 더럽혀졌다.
 
4 그들은 그 행실 때문에
저희 하느님에게 돌아가지 못한다.
그들 안에 창녀기가 있어
주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5 이스라엘의 교만이 저희 자신을 거슬러 증언하니
이스라엘과 에프라임은 저희 죄 때문에 비틀거리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비틀거리리라.
 
6 그들이 양 떼와 소떼를 거느리고
주님을 찾아가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주님이 그들을 떠났기 때문이다.
 
7 그들이 주님을 배신하여
사생아들을 낳았으니
이제 초하룻날이
그들은 재산과 함께 삼켜 버리리라.
 
동족상잔의 죄와 벌
8 너희는 기브아에서 뿔 나팔을 불고
라마에서 나팔을 불며
벳 아웬에서 경보를 울려라.
벤야민아, 뒤를 보아라. 
 
9 징벌의 날에
에프라임은 폐허가 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지파들에게
확정된 일을 알려 준다.
 
10 유다의 대신들은
경계를 무너뜨리는 자들이 되어 버렸으니
내가 그들 위로
나의 분노를 물처럼 쏟아 부으리라.
 
11 에프라임은 억압당하고 공정은 꺾였다.
그는 헛것을 뒤쫓으려고만 하였다.
 
12 그러므로 내가 에프라임에게는 좀벌레처럼 되고
유다 집안에는 뼈 고름처럼 되리라.
 
13 에프라임이 자기 병을 보고
유다가 자기 상처를 보았다.
그리하여 에프라임이 아시리아로 가고
대왕에게 사절을 보냈지만
그는 너희 병을 고치지도 못하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도 못한다.
 
14 나는 에프라임에게 사자처럼
유다 집안에게 힘센 사자처럼 되리라.
바로 내가 잡아 찢어 가고 물어 가면
아무도 빼내지 못하리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떠나시다
15 그들의 죄를 깨닫고 내 얼굴을 찾을 때까지
나는 내 자리로 돌아가 있으리라.
그제야 그들은 환난 속에서 나를 찾으리라.
 
이스라엘의 불성실한 회개
6
1 자, 주님께 돌아가자.
그분께서 우리를 잡아 찢으셨지만 아픈 데를 고쳐 주시고
우리를 치셨지만 싸매 주시리라.
 
2 이틀 뒤에 우리를 살려 주시고
사흘 째 되는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어
우리가 그분 앞에서 살게 되리라.
 
3 그러니 주님을 알자.
주님을 알도록 힘쓰자.
그분의 오심은 새벽처럼 어김없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비처럼,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시리라.
 
4 에프라임아 내가 너희를 어찌하면 좋겠느냐?
유다야, 내가 너희를 어찌하면 좋겠느냐?
너희의 신의는 아침 구름 같고
이내 사라지고 마는 이슬 같다.
 
5 그래서 나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들을 찍어 넘어뜨리고
내 입에서 나가는 말로 그들을 죽여
나의 심판이 빛처럼 솟아오르게 하였다.
 
6 정녕 내가 바라는 것을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다
 
배신과 배반
7 그들은 아담에서 계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배신하였다.
 
8 길앗은 악을 저지르는 자들의 성읍
그곳에는 핏자국뿐이다.
 
9 강도떼가 숨어서 사람을 기다리듯
사제들이 무리를 지어
스켐으로 가는 길목에서 살인을 하니
정녕 부끄러운 짓을 저질렀구나.
 
10 나는 이스라엘 집안에서 끔찍한 일을 보았다.
거기에서 에프라임이 불륜을 저지르고
이스라엘이 몸을 더럽혔다.
 
11 유다야, 너에게도 수확 때가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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