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3장 -5장 8절

인쇄

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0-10-15 ㅣ No.3037

 
 
백성을 억압하는 지도자들을 거슬러
3
1 나는 말하였다.
"야곱의 우두머리들아
이스라엘 집안의 지도자들아, 들어라.
공정을 바로 아는 것이 너희 일이 아니냐?
 
2 그런데 너희는 선을 미워하고
악을 사랑하며
사람들의 살갗을 벗겨 내고
뼈에서 살을 발라낸다.
 
3 그들은 내 백성의 살을 먹고
그 살갗을 벗기며
그 뼈를 바순다.
내 백성을 냄비에 든 살코기처럼
가마솥에 담긴 고기처럼 잘게 썬다."
 
4 그러고 나서 그들이 주님께 부르짖겠지만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지 않으시리라.
그때에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얼굴을 감추시리니
그들이 악하게 행동하였기 때문이다.
 
거짓 예언자들을 거슬러
5 내 백성을 잘못 이끄는
예언자들을 거슬러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은 먹을 것이 있으면
평화를 외치지만
저희 입에 아무것도 넣어 주지 않는 이들에게는
전쟁을 선포한다."
 
6 그러므로 밤은 너희에게 환시 없는 밤이 되고
점을 칠 수 없는 암흑이 되리라.
예언자들 위에서는 해가 저물고
낮이 어두워지리라.
 
7 선견자들은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
점쟁이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그들은 모두 콧수염을 가리리니
하느님에게서 응답이 없기 때문이다.
 
8 그러나 나는
야곱에게 그 죄를 밝히고
이스라엘에게 그 죄악을 선포할
힘과 주님의 영으로,
공정과 능력으로 가득 차 있다.
 
예루살렘의 멸망
9 올바른 것을 역겨워하고
올곧은 것마다 왜곡하는
야곱 집안의 우두머리들아
이스라엘 집안의 지도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
 
10 너희는 피로 시온을,
불의로 예루살렘을 세운다.
 
11 그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받아 판결을 내기고
사제들을 값을 받아 가르치며
예언자들은 돈을 받고 점을 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주님을 의지하여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느냐?
우리에게는 재앙이 닥칠 리 없다." 하고 말한다.
 
12 그러므로 너희 때문에
시온은 갈아엎어져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폐허 더미가 되며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수풀 언덕이 되리라.
 
모든 민족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여 오리라.
4
1 마지막 때에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산들 가운데에서 가장 높이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백성들이 이리로 밀려들고
 
2 수많은 민족이 모여 오며 말하리라.
"자, 주님의 산으로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올라가자.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3 그분께서 수많은 백성 사이의 시비를 가리시고
멀리 떨어진 강한 민족들의 잘잘못을 밝혀 주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4 사람마다 아무러 위협도 받지 않고
제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아 지내리라.
만군의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5 정녕 모든 민족들은
저마다 자기 신의 이름으로 걸어가지만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의 이름으로
언제까지나 영원히 걸어가리라.
 
흩어진 이스라엘인들이 다시 모이리라
6 주님의 말씀이다.
그날에
나는 절뚝거리는 이들을 모으고
내쫓긴 이들과
내가 고생시킨 이들을 모아들이리라.
 
7 나는 절뚝거리는 이들을 남은 자들로 만들고
쫓겨난 이들을 강한 민족으로 만들리라.
주님이 시온 산에서
이제부터 영원토록
그들을 다스리리라.
 
8 내 가축 떼의 탑아
딸 시온의 언덕아
이전의 통치권이
딸 예루살렘의 왕권이
너에게 오리라, 돌아오리라.
 
시온의 시련과 구원
9 어찌하여 너는 지금 큰 소리로 부르짖느냐?
너에게 임금이 없어서냐?
너의 고문관이 죽었느냐?
아이 낳은 여인의 진통과 같은 괴로움이 너를 덮친 것이냐?
 
10딸 시온아
해산하는 여인처럼 몸부림치며 신음하여라.
이제 네가 성을 떠나
들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너는 바빌론까지 가야 하리라.
거기에서 너는 구출되고
거기에서 주님이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11 그러나 지금은 수많은 민족이
너를 거슬러 모여
"시온이 망하는 꼴을
우리 눈으로 지켜 보자." 하고 말한다.
 
12 그렇지만 그들은
주님의 뜻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주님의 의도를 깨닫지 못한다.
곡식 단들을 타작마당으로 모으듯 그들을 모아들이신 것을.
 
13 딸 시온아,일어나 밟아라.
내가 네 뿔을 쇠로 만들고
네 굽을 놋쇠로 만들리니
너는 수많은 민족을 짓밟아
그들이 노획물을 주님에게,
재물을 온 세상의 주님에게 바치게 하리라.
 
현재의 임금과 미래의 메시아 임금
14 약탈대의 딸아, 이제 네 몸에 상처를 내어라!
우리가 포위되었다.
그들이 몽둥이로
이스라엘 판관의 뺨을 친다.
 
5
1 그러나 너 에프라타의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 부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 없지만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그의 뿌리는 옛날로,
아득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 그러므로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주님은 그들을 내버려 두리라.
그 뒤에 그의 형제들 가운데 남은 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오리라.
 
3 그는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주 그의 하느님 이름의 위엄에 힘입어
목자로 나서리라.
그러면 그들은 안전하게 살리니
이제 그가 땅 끝까지 위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4 아시리아가 우리 나라를 쳐들어와서
우리 땅을 밟으면
우리는 그들을 거슬러 일곱 목자와
여덟 제후를 세우리라.
 
5 그들은 아시리아 땅을 칼로 다스리고
니므못 땅을 검으로 다스리리라.
아시리아가 우리 나라를 쳐들어와서
우리 국경을 밟으면
그가 우리를 아시리아에서 구출하리라.
 
마지막 때에 남은 자들
6 그때에 야곱의 남은 자들은
수많은 민족 가운데에서
주님께서 내려 주시는 이슬처럼
풀 위에 내리는 비처럼 되리라.
사람에게 바라지도 않고
인간에게 희망을 두지도 않는 비처럼 되리라.
 
7 야곱의 남은 자들은 민족들 가운데에서
수많은 백성 한가운데에서
숲 속 짐승들 사이에 있는 사자처럼,
양 떼 속에 있는 힘센 사자처럼 되리라.
지나다니며 먹이를 밟고 찢어도
누구 하나 빼내지 못하는 힘센 사자처럼 되리라.
 
8 너의 손은 적들 위로 높이 들리고
너의 원수들은 모두 파멸하리라.
 


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