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가족을위한 엄마의 십자가의길.제14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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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양 [jrlim55] 쪽지 캡슐

2003-04-18 ㅣ No.3240

                                

 

          제14처

 

      예수께서 무덤에 묻히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썩을 몸으로 묻히지만 다시 살아납니다.

       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약한 자로 묻히지만 강한자로 다시 살아납니다.

       육체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1고린 15,42-47

 

         주님! 당신은 돌무덤에 묻히셨습니다.

 

         당신을 고발하고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쳐대던 군중,

 

         조롱하고 멸시하던 이들은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통과 어둠의 밤은

 

         평화와 기쁨을 알리는 새벽이 오면 밀려나는 법.

 

         당신의 무덤 앞에서 저의 무덤을 생각해 봅니다.

 

         살면서 겪는 수많은 갈등, 두려움, 걱정, 신체적인 질병,

 

         때로는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어도 하지 말아야 할것 등이

 

         제 마음을 병들게 하고 어둡게 만드는 무덤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무덤 속에 갇혀 있지 않겠습니다.

 

         마음의 어둠을 몰아내고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와 평화, 기쁨의 부활초를 밝히겠습니다.

 

         죄와 미움, 고통으로 어두운 이 세상을 이기신 빛이신 주님,

 

         저도 당신처럼 세상의 빛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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