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2/6(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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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 연중 제 4주간 금요일
복음 : 마르 6,14-29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지...
오늘 복음의 등장 인물들인 헤로데와 헤로디아, 그리고 그 딸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고 세례자 요한의 죽음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가끔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내가 주님의 말씀으로 무장되어 있지 않으면, 그리고 성령의 느낌을 모르고 산다면 나 역시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내 삶 안에 개입하셔서 함께 해 주시는 임마누엘의 하느님을 느끼고 체험하기 위해서 그리고 헤로데와 헤로디아, 그리고 그 딸이 저지른 죄악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하며 성령의 웅직임을 살펴야 하겠습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