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가족을위한 엄마의 십자가의길.제13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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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처
예수께서 성모님 품에 안기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루가 2,51
주님! 저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인간이 되어 오실 때
성모님의 태중에서 혈육을 취하시고
그 품안에서 자라신 당신은 이제 당신의 일을 다 마치시고
또다시 어머니 품에 안겨 계십니다.
영보에서 갈바리오에 이르기까지
성모님은 늘 당신과 함께하시며
하느님의 계획을 깊은 신앙으로 따르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십자가 아래에 있는 요한 사도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심으로
성모님을 우리 모두의 어머니로 삼아주셨습니다.
저도 어머니의 품에 안겨 하느님 아버지께로 가고 싶습니다.
어머니, 당신도 한 아들의 어머니셨기에
저의 기쁨과 고통을 가장 잘 이해하고 도와주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마음이 든든할 수가 없습니다.
어머니의 삶처럼 하느님 뜻을 따르는 신앙과 겸허한 기도,
사랑의 마음이 가슴속에 흐르도록 저의 손을 잡고 이끌어 주소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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