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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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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leeslesalang] 쪽지 캡슐

2005-09-21 ㅣ No.1044

 

 
        † 나 의 바 램 † 가을빛에 저녁노을에 향기가득 전해져 오는 무언가를 닮고 싶습니다. 향긋한 비누향이고 싶습니다. 더럽고 추한 어두움이 있더라도 깨끗하게 씻어내면 항상 그자리엔 상큼한 비누내음 물씬 풍기는 그런 마음이길 소망합니다. 조그만 촛불이고 싶습니다. 늘 조그맣게 비추지만 은은하고 편안하게 마음 한구석 밝히는 촛불 같은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내 마음 작은 들꽃이고 싶습니다. 이리저리 비바람에 흔들리지만 꽃잎 벌려 웃음 웃을 줄 아는 .. 그리고 작은 풀벌레의 벗으로 행복한 들꽃이고 싶습니다. 두팔벌려 안아줄것 같은 파란 하늘이고 싶습니다. 푸근한 가슴으로 어두운 그늘 보듬고 안아주고 그래서 밝은 햇살을 비추는 희망의 하늘을 담아두고 싶습니다. 흐르는 강물이고 싶습니다. 어떤 혼란과 고통이 와도 흔들리거나 요동을 하지않는 언제나 겸손하고 순리를 따르는 반짝이는 강물이고 싶습니다. 가슴에 있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 이 아름다운 세상에 아름다운 향기이고 싶습니다. ** 내가 좋아하는 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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