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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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07-08 ㅣ No.5095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22/07/28

 

지금, 이 나이 이 시점에 내 남은 인생의 혼신을 다 바쳐서 투신할만한 것은 무엇일까?

정녕 내 주변의 여러 조건과 변수들을 취사 선택하며, 내가 무엇을 꼭 이루고 싶은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하늘 나라와 마지막 날에 대해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마태 13,47-50)

 

내 인생의 꿈은 누가 보아주어서 돋보이는 것이 아니요. 누가 인정해 주어서 드러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내가 내 인생을 다 바쳐 혼신을 이루며 이룩한 것이기에, 그 자체로 아름답고 뿌듯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훗날 누군가의 평가에 의해, 우리의 인생과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주 예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는 데 좋은 역할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 마지막 날, 아니 우리 인생의 완성을 위해 부단히 기도하고 정진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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