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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절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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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7-06-03 ㅣ No.2171

 

11  나는 나의 모든 산들을 길로 만들고

큰길들을 돋우어 주리라.

 

보라, 이들이 먼 곳에서 온다.

보라,이들이 북녘과 서녘에서 오며

또 시남족의 땅에서 온다.

 

하늘아, 환성을 올려라. 땅아, 기뻐 뛰어라.

산들아, 기뻐 소리쳐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당신의 가련한 이들을 가엾이 여기셨다.

 

그런데 시온은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다.

나의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 하고 말하였지.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보라, 나는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나의 성벽은 늘 내 앞에 서 있다.

 

너를 다시 세우려는 이들이 서두르니

너를 허물던 자들과 너를 부수던 자들이

너에게서 물러간다.

 

네 눈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아라.

그들이 모두 너에게로 모여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는 그들을 모두 패물처럼 걸치고

그들로 신부처럼 치장하리라.

 

너의 폐허와 너의 황무지

황폐해진 너의 땅이

네가 살기에는 이제 너무 비좁게 되고

너를 집어삼키던 자들은 멀어져 가리라.

 

잃었던 네 자식들이

너의 귀에다 대고

"이곳은 너무 비좁으니

제가 살 수 있도록 자리를 넗혀 주셔요." 하고 말하리라.

 

그러면 너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리라.

"누가 나에게 이 아이들을 낳아 주었지?

나는 자식들을 다 잃고 다시 낳을 수도 없는 몸이 되어

유배당하고 쫓겨났었는데

이 아이들을 누가 키워 주었지?

나 혼자 남아 있었는데

이 아이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 까?'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민족들에게 내 손을 쳐들고

겨레들에게 내 깃발을 올리리라.

그러면 그들은 네 아들들을 품에 안아 데려오고

내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오리라.

 

임금들은 너의 시종이 되고

그들의 왕비들은 너의 부모가 되리라.

그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너에게 경배하며

네 발의 먼지를 핥으리라.

그때에 너는 내가 주님임을,

너를 고대하는 이들은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음을  알게

되리라."

 

우리에게 전리품을 빼앗을 수 있느냐?

폭군에게서 포로들을 빼낼 수 있느냐?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용사에게서 포로들을 빼앗을 수 도 있으며

폭군에게서 전리품을 빼낼 수도 있다.

너를 대적하는 자에게 내가 대적하여

너의 자식들을 내가 구해 주리라.

 

너는 나의 압제자들에게 제 살을 먹게 하고

제 피를 포도주처럼 마셔 취하게 하리라. 

그러면 모든 인간이 나 주님이 너를 구해 주는 이요

너의 구원자가 야곱의 장사임을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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