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모래 위의 발자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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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바람 속에서’(발렌타인 L. 수자 지음, 우제열 옮김)라는 시집에서 읽었습니다. 작가 미상의 영시랍니다.
어느날 밤 나는 꿈을 꾸었다 하느님과 둘이서 나란히 해변을 거닐고 있었다 ....
모래 위에는 두 사람의 발자국이 보였다 하나는 하느님의 것이었고 그리고 또 하나는 나의 것이었다 .....
그리고 뒤돌아보았더니 한 사람의 발자국만 보였다 ....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결코 네 곁을 떠난 적이 없다. 모래 위에 한 사람의 발자국밖에 없는 것은 네가 몹시 괴로워할 때 내가 너를 품에 안고 갔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