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예비 신자의 기쁨(퍼온 글)

인쇄

한현수 [shipjaga] 쪽지 캡슐

2000-07-06 ㅣ No.1982

 

[ 저는 예비신자입니다.

 

그리고 아직 주님이 어떤 분인지 잘모름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일요일 아침에 교리를 끝 마치고 미사에 참석하는 것이

 

너무도 좋습니다.

 

왜?

 

이렇게 물어 보신다면  그냥 좋아요 라고 말할수 밝게는 없네요.

 

저는 요즘 항상 즐거운날을 보네고 있습니다.

 

너무 즐거워 직장 에서나 집 에서나 혼자 웃곤 합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바보 아니야 하고 말한다 해도 너무 즐거워 저를 바보라고 하는 분도

 

사랑하고 싶은 생각이들 정도 입니다.

 

저녁에 퇴근해서 성경을 읽는게 요즘 제일 큰 일 거리가 되었 습니다.

 

성경속에 예수님은 몸소 자신을 희생 하시고 사람들에게 참 사랑을 가르치신 모든 사람들에

 

스승 이시며 또한 주님이란 것을 느껴습니다.

 

"주님" 이 대명사를 요즘 많이 생각 합니다.

 

주님  이 대명사에는 사랑과 평화,용소, 자비 모든 사람이 표현할수 있는 아름다운 말들이 전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요. 그런데 요즘 전 성경을 보면서 중요한 다른 한가지를 발견 했습니다. 그 것은 주님은 용소할수 없는 자를 용소 하시지 안으 신다는 사실을요.

 

 주님은 아주 무서운 분이란 것을 알았 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즐거운 가운데 항상 조심하고 있습니다.

 

혹시 주님 보시기에 잘못된 말과 행동을 하고는 있지 안나 해서요.

 

그래도 즐거운 마음은 어절수가 없네요 사실 눈물이 나게 꾸지람을 들을 지언정 지금 너무도 행복한걸 어쩌란 말입니가.

 

그래서 이렇게 저를 즐거운 마음으로 살게 해주신 이런 작은 것 들이 신앙체험  안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림니다.

 

에구~~~~~아직 예비신자구 교리도 많이  공부하지 안은 놈이 넘 잘란척 한다고 생각 하지는 말아 주세요 ^^ 요즘 넘 즐거워서 미칠지경 입니다.

 

세상모든 사람들이 전부 저 처럼 즐거운 날 보넬수 있도록 기도 하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아영세를 받아서 영세 받은 후의 기쁨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들의 얘기를

 

들으면 그 기쁨이 어떨까? 그 기쁨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지요. 이 글을 쓰신

 

분의 마음, 그냥, 마냥 좋고 기쁜 마음, 부럽고 또 우리가 잊고 지내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끔 합니다. 아직 느끼지는 못하는 부분이지요.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큰 빙하에 비유할 수 있는 큰 선물, 은총을 주셨는데 우리는 그것은

 

보질 못하고 우리들 사이의 작은 차이들, 미소한 것들(큰 빙하 위의 조그만 얼음 조각)이

 

있고 없음으로 불행해하거나 시기하거나 남과 자신을 판단하고 그러한 것들을 얻으려고

 

아둥바둥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지요. 정말 그 은총, 선물을 깨닫는다면 하루 하루가 정말

 

기쁘겠지요. 작은 것들을 못가지게 될까 불안해하지않고, 없다고 불행해하지 않고,

 

타인에게 그것이 없다고 얕보거나 있다고 높이 보거나 하지 않겠죠.



2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