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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 <<출애굽기 28장>>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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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aquamarine] 쪽지 캡슐

2001-04-06 ㅣ No.999

제복에 관한 규정

28  너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너의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나답, 아비후, 엘르아잘, 이다말을 불러 내어 나를 섬길 사제로 삼아라. 아론이 입을 거룩한 옥을 영광스럽고도 아름답게 지어라. 내가 슬기로운 생각으로 가득 채운 재간있는 사람들을 모두 불러다가 사제로서 나를 섬길 성직자 아론의 옷을 지으라고 하여라. 그들을 시켜 지을 옷은 가슴받이, 에복, 도포, 자수 속옷, 사모, 제복띠 등이다. 그들로 하여금 이렇게 너의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입을 거룩한 옷을 지어, 나를 섬길 사제 일을 맡게 하여라. 금실과 자주빛 털실과 붉은 빛 털실과 진홍빛 털실과 고운 모시실로 짠 천으로 만들어야 한다.

 

에봇

   에봇은 금실과 자주빛 털실, 붉은 빛 털실, 진홍 빛 털실, 가늘게 꼰 모시실로 무늬를 놓아 가며 짠 감으로 지어야 한다. 에봇에 멜빵을 두 개 만들어 붙이는데 그 양똑 끝에 달아라. 에복을 잡아 맬 관대는 한 솜씨로 에봇과 같은 감인 금실과 자주빛 털실과 붉은 빛 털실, 진홍빛 털실, 가늘게 꼰 모시실로 짠 천으로 만들어 에봇에다 한데 붙여라. 너는 홍옥수 두 개를 구해서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겨라. 나이 순에 따라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새기고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새겨라. 보석공인 인장반지 새기듯이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보석에 새겨라. 그리고 금테에 그 보석들을 박아라. 이 보석 두 개를 에봇의 양 멜빵에 달아,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삼아라. 아론이 이렇게 어깨에 그들의 이름을 달고 나서면 야훼께서 이것을 보시고 이스라엘을 기억하실 것이다. 또 금으로 고리들을 만들고 순금 사슬을 줄 꼬듯이 꼬아 두 줄을 만들어 그 고리에 달아 놓아라.

 

가슴받이

   에봇을 만드는 솜씨로, 시비를 가리는 가슴받이를 짜서 만들어라. 금실과 자주빛 털실. 붉은 털실, 진홍 털실, 가는 모시실로 무늬를 놓아가며 짜서 만든다. 이것은 두 겹으로 네모나게 만드는데, 길이도 한 뼘 나비도 한 뼘이 되게 하고 거기에 보석을 네 줄로 박아라. 척 중에는 홍옥수와 황옥과 취옥을 박고 둘째 줄에는 홍옥과 청옥과 백수정을 박아라 세째 줄에는 풍신자석과 마노와 자수정을 박고 네째 줄에는 감람석과 얼룩마노와 벽옥을 박되 각각 금테에 박아라. 이스라엘의 아들이 열 둘이니 이 보석들도 그 이름 수대로 하고, 보석 하나 하나에 열 두 지파의 이름을 인장반지를 새기듯이 새겨 넣어라. 가슴받이를 매어 달 사슬들을 순금줄로 꼬아 만들고 금고리 두 개를 만들어 가슴받이 양쪽 끝에 달아라. 가슴받이 양쪽에 단 두 고리에 금줄 두 개를 걸어 매어라. 이 두 금줄의 다른 쪽 두 끝은 두 고리에 걸어 매달아 에봇 멜빵 앞쪽으로 늘어지게 하여라. 그리고 금고리 두 개를 에봇과 겹쳐지게 만들어 가슴받이 양쪽 안깃에 달아라. 금고리 두 개를 또 만들어 에봇 양쪽 멜빵 앞자락 가장자리에 가까운 에봇 관대 조금 위에 달아라. 그리고 자주빛 털실로 꼰 줄을 가슴받이의 고리와 에봇의 고리에 꿰고는 가슴받이를 에봇 관대 조금 위에 잡아 매어 가슴받이가 에봇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여라. 아론이 성소에 들어 갈 때, 시비를 가리는 가슴받이에 붙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가슴에 달고 들어 가게 하여라. 그리하면 야훼께서 이것을 보시고 이스라엘을 기억하실 것이다. 시비를 가리는 이 가슴받이 속에는 우림과 둠밍을 넣어 두어라. 아론이 야훼 앞에서 들어 갈 때 이것을 가슴에 붙이고 들어 가게 하여라. 아론은 야훼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시비를 가릴 때 언제나 이것을 가슴에 붙이고 있어야 한다.

   에봇에 딸린 도포는 자주빛 옷감으로 하여라. 그 한가운데 머리를 넣을 구멍을 뚫고, 그 구멍 가장자리를 돌아 가며 갑옷의 깃을 박듯이 박아서 찢어지지 않게 하여라. 또 너는 자주빛 털실과 붉은 털실, 진홍 털실, 가는 모시실을 엮어 석류 모양으로 술을 만들어 도포 자락에 돌아 가며 달고 금방울을 만들어 석류 술 사이사이에 달아라. 금방울 하나, 석류 하나, 또 금방울 하나, 석류 하나, 이렇게 도포 자락에 돌아 가며 달아라. 아론이 예배드릴 때 이 옷을 입게 하여라. 아론이 야훼 앞으로 성소에 들어 갈 때나, 거기에서 물러나올 때 방울 소리가 나면 그는 죽지 아니하리라.

 

금 성직패

   또 너는 순금으로 패를 만들고, 그 위에 인장을 새기듯이 ’야훼께 몸바친 성직자’라고 새겨라. 이것을 자주빛 털실로 꼰 줄에 매어 사모에 붙이되, 사모 앞쪽에 가도록 하여라. 그 패를 아론의 이마에 붙여라.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예물을 봉헌 할 떄 그 거룩한 봉헌물을 잘못 드려 죄를 지으면 그 책임을 아론이 지게 하여라. 아론은 그 것을 이마에 늘 붙이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그들이 바치는 것을 야훼께서 기꺼이 받아 주실 것이다.

   또 너는 고운 모시실로 속옷을 지어라. 모시로 사모를 만들고 수를 놓아 가며 제복띠를 만들어라.

 

사제복

   너는 아론의 아들들이 입을 속옷을 만들어라. 그들이 띨 띠도 만들고, 그들이 쓸 두건도 만들어 영광스럽고도 아름답게 차려 입도록 하여라. 너희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나의 사제가 되도록 그 옷을 입히고 기름을 발라 일을 맡겨서 나의 성직자로 가려 세워라. 또 그들의 맨살이 가려지도록 허리에서 두 넓적다리까지 닿는 모시 잠방이를 만들어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만남의 장막으로 들어 갈 때나 성소에서 예배를 드리며 제단으로 나아갈 때 이 옷을 입어야 한다. 그래야 죄를 지어 죽는 일을 면할 것이다. 이것이 아론과 그 후손이 영원히 지킬 규정이다.

 

 

 

 

 

우... 뭐가 이렇게 복잡하고 많은 거죠...? 그리고 계속 느끼는 거지만... 하느님이 무척이나 인간적이져... ㅡㅡa 후훗... 물론... 성서는 하느님의 말씀이지만... 이런 내용은 아마... 인간들이 세부적인 내용을 쓴 것이겠죠... 설마 하느님이.. 이렇게 저럭게 만들고 보석을 박고 금테를 두르고... 그러셨을라고...

구전되면서 더 좋게 더 세부적으로 덧붙여 썼겠죠...? 근데 이거 다 만드려면 돈이 많이 들어야 했겠다...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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