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불이 났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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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zyzyzy] 쪽지 캡슐

2000-04-12 ㅣ No.683

안녕하세요?

헤헤..

성여니여..

어젠. 불이 났었어요..

자세히는 몰라도..

정확하게 눈으로 본 사실이 아니라서요..

저희집.. 바로 뒤에서.. 불이 나기 시작하였다고합니다..

무서웠어여..

저는.. 어린이집에 가서.. 언니랑 놀고 있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동생이.. 집에 불이 났다는 거여요..

너무나 놀란나머지.. 5분도 채안되어서.. 집에 도착했답니다..

덕분에 .. 숨이 턱에까지 차오르고..

쩝...

다행지죠.. 집근처에 난 불은.. 막.. 진화작업이 끝났대요...

근데..

산에는 계속.. 불이 나고 있다고 하더군요..

겁나더라고요..

화재의 원인은.. 담배꽁초...

청소년들의... 흡연이.. 이런.. 커다란 화재를 불러일으켰다는...

어른들의 추측만.. 있을뿐이었죠...

담부턴.. 애들 무섭다고.. 그냥 지나가지 말고..한마디 해야겠어요..

실은..

집에 가는 길에 산에서 옹기종기모여앉아서.. 담배피려고.. 올라가는 한무리를 보았거덩요.

걔들이 담배피러가는지 어떻게 아냐고요?

피면서올라갔으니깐요..

쩝..

왠지 .. 화재를 예감하면서도 방치해둔것 같은 생각이 들어..

죄스럽더군요..

ㅠ.ㅠ

담배를 피우시는 모던분덜...

불조심합시다!!!

 

동네는.. 타는냄새가.. 아침까지도.. 났어요..

 

정말.... ...

다신.. 이런소식이 없었음해요..

음...

오늘은.. 정말.. 힘들어요..

목이 너무 아파서..

목소리는 그래도 나오긴해요..

근데.. 말할때마다 아프네요..

오늘.. 제 후임으로 어떤언니가 오셨어요..

31살이라는데..

계속해서.. 갈켜줘야해서.. 말을 엄청했어요..

힘이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 드네요...

후우...

 

음...

그래도..

버틸만은.. 하네요... 헤헤헤..

 

아..오늘.

우리 성가대. 남자분들.. 어머니 성가대 ..도와드린다고요?

모더덜.. 잘.. 하실거여요..

헤헤헤..

 

음..

그리고..

경훈...

지금.. 해야할일이 많을거라고.. 생각해....

음.. 하고 싶은 일도 많을거고..

한꺼번에 욕심내고.. 그러면.. 암것도 . 못하게 되는거....

알지?

잘.. 생각해서 하겠지만..

그래도.. 음.. 한시간만.. 투자해서.. 생각해봐..

너라면.. 그.. 한시간으로도 .. 충분할거야..

그래서.. 잘.. 계획해서..

알차게 보내고.. 군에 갔음.. 좋겠다.

정말 하고 싶은거.. 잘 찾아서 .. 잘.. 하길.. 바란다..

잘.. 할거라고.. 믿어.... ^^

 

 

어....

나날이 감기가.. 나을기미조차보이지를 않아여..

빨리 나아야는데...

어린이집 가서.. 애들한테 옮기게 될까봐서.. 그게 젤 걱정이되네요..

후함...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요..

봄이라..

건조하고..그러니깐요..

물 .. 많이 마시고.. 그러세요..

그럼..

모두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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