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벌써 5월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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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보 학사님의 축일이네요. 정말 축하드리구요.
그저께는 필립보 학사님의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일 잘 지내셨지요?
진태는 나른한 봄날 오후에 자리에 엎드려서 잠시 눈을 붙이고 난 후
다시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피어오르는 표현욕에 떠밀려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정말 왜 그렇게들 글을 안 올리는 거지? 봄타는 사람들이 많은가 봐요.
남자들은 가을을 타고, 여자들은 봄을 탄다나요?
정말 그런가? 몰겠다.
진태는 요새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새로 이사간 집도 이제 적응이 잘 됐어요.
7년만에 이사하니 새로운 느낌이 들고 기분이 좋군요.
아침마다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며 양 옆으로 보이는
수락산과 도봉산이 저를 상쾌하게 만듭니다.
또 요즘 날씨가 좀 좋은가요? 오늘도 참 맑습니다.
날씨가 워낙 좋아서인지 요즘 주위를 보면
배낭을 맨 여행객들이 가끔 보이는군요.
그들을 볼 때마다 학부 때 신나게 여행 다니던 생각들이
떠올라 잠시 저를 그 시간들로 돌아가게 합니다.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이지요.
참! 오늘은 그 동안 소홀했던 정팅을 부활시켜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오늘 저녁 8시에
꼭 대화방으로 오세요.
그럼 진태는 다시 시험공부를 위해 책속으로 파묻히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