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그리움에 흔드리는 그네 |
---|
오늘마냥
부드러운 햇살
아낌없이 쏟아지는 날이면
당신 향한 설렘만큼
아름다운 감정의 물결로 흔들리는
그네 위에
촉촉이 배어나는 그리움을
앞으로 던져
화사한 꿈나래 날아들고
뒤로 물려
감미로운 추억빛 물들어
시원히 번져나는 미소만한
아쉬움에 고개 떨구는
햇살 가득 고인
그네 아래.
또 다시
말간 꽃망울 터뜨리며
녹아
내
리
는
당신의 모습......
(경향잡지 5월호
부산교구 문현성당 송현 로마노 보좌신부)
처음 이 시를 읽었을땐 솔직히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한번....
두번....
느껴지더라구요...
오랫만에 들려는데, 참 많은 반가운분들이....
모두 즐거운 시간속에서 언제나 행복할수 있기를 기도해 보겠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