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그리움에 흔드리는 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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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은 [yulia79] 쪽지 캡슐

2000-05-12 ㅣ No.690

오늘마냥

 

부드러운 햇살

 

아낌없이 쏟아지는 날이면

 

당신 향한 설렘만큼

 

아름다운 감정의 물결로 흔들리는

 

그네 위에

 

촉촉이 배어나는 그리움을

 

앞으로 던져

 

화사한 꿈나래 날아들고

 

뒤로 물려

 

감미로운 추억빛 물들어

 

시원히 번져나는 미소만한

 

아쉬움에 고개 떨구는

 

햇살 가득 고인

 

그네 아래.

 

또 다시

 

말간 꽃망울 터뜨리며

 

녹아

 

 

 

 

당신의 모습......

 

 

 

(경향잡지 5월호

 

 부산교구 문현성당 송현 로마노 보좌신부)

 

 

 

 

처음 이 시를 읽었을땐 솔직히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한번....

 

두번....

 

 

 

느껴지더라구요...

 

 

 

오랫만에 들려는데, 참 많은 반가운분들이....

 

 

모두 즐거운 시간속에서 언제나 행복할수 있기를 기도해 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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