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행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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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wlswns] 쪽지 캡슐

2000-08-23 ㅣ No.2759

 

 이 세상이 처음 이루어졌을 때 인간에게는 행복이 미리 주어져 있었다.

그러니 악마들은 인간들이 얼마나 꼴불견이었겠는가.

보다 못한 악마들이 회의를 열어 결의하였다.

인간에게서 행복을 회수해 버리기로.

인간들은 마침내 행복을 빼앗겼다.

그런데 그것을 어디에 감춰두느냐 하는 것이 악마들의 고민이었다.

한 악마가 제안하였다.

"저기 저 바닷속 깊은 곳에 숨겨두면 어떨까요?"

악마장이 고개를 저었다.

"인간들의 머리는 비상하오.바닷속쯤이야 머지 않아 뒤져서 찾을거요."

 한 악마가 제안하였다.

"가장 높은 산의 정상에 숨겨두면 어떨까요?"

 이번 역시도 악마장이 고개를 저었다.

 "인간들의 탐험정신은 따를 동물이 없어요.

그러니 제 아무리 높은 산 위에 숨겨두어도 찾을거요."

궁리하고 궁리한 끝에 악마장은 마침내 결론을 내었다.

"인간들의 각자 마음속 깊은 속에 숨겨두기로 합시다.

인간들의 머리가 비상하고 탐험정신이 강해도

자기들의 마음속에 행복이 숨겨져 있는 것을 깨닫기는 좀체 어려울 것이오."

 

 

 

오늘 8지구에서 주최하는 대희년 예행미사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감동적인 미사를 드렸습니다

모두가 하나된다는것..

하느님 안에서 일치를 이룬다는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행복이 늘 우리맘속에 있지만 무지하여 깨닫지 못하는것처럼

그분도 늘 우리맘속에, 삶속에 함께하시리라고 생각하니 너무 든든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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