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사무엘상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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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원 [012teresa] 쪽지 캡슐

2001-07-31 ㅣ No.7748

한나의 기도

 

 9.실로에서 젯상을 물리고 나자 한나는 야훼 앞에 나아갔다.그 때 마침

   사제 엘리가 야훼의 상전 문 뒤에 있는 의자에 있었다,

 

10.한나는 마음이 아파 흐느껴 울며 야훼께 애원하였다.

 

11.그는 서원을 하며 빌었다."이 계집종의 가련한 모습을 굽어 살펴

   주십시오. 이 계집종을 저버리지 마시고 사내 아이 하나만 점지해

   주십시오. 그러면 저는 그 아이를 야훼께 바치겠읍니다.평생 그의

   머리를 깍지 않도록 하겠읍니다."

 

12.한나가 야훼께 오래 기도를 드리고 있는 동안 엘리는 한나의 입술을

   지켜 보고 있었다.

 

13.한나는 속으로 기도하고 있었으므로 입술만 움직일뿐,소리가 들리지 않

   았다.그래서 엘리가 한나를 술취한 여자로 알고,

 

14."언제까지 이렇게 주정을 하고 있을 참이냐? 어서 술에서 깨어나지 못하겠느

    냐?"하고 구짖자

 

15.한나가 대답하였다."아닙니다.사제님!저는 정신이 말짱합니다.포도주도 소주

   도 마시지 않았읍니다.저는 야훼께 제 속을 털어 놓고 있읍니다.

 

16.사제님 이 계집종을 좋지 못한자로 생각지 마삽시오.저는 너무 서럽고 괴로

   와서 이제껏 기도하고 있었읍니다."

 

17."그럼 안심하고 돌아 가거라.이스라엘을 보살피시는 하느님께서 네 기도를

    들어 주실 것이다."엘리가 이렇게 말하자.

 

18.한나는 "그렇게까지 보아 주시니 고맙기 그지없읍니다."하면서 물러나와 음

   식을 먹었다.그 얼굴에는 어느덧 수심이 걷히었다.

 

19.엘기나는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식구들과 함께 야훼께 예배를 드리고,라

   마에 있는 집으로 돌아 왔다 엘카나가 아내 한나와 한 자리에 들자. 야훼께

   서 한나를 마음에  두시어

 

20.임신하게 해 주셨다.한나는 달이 차서 아들을 낳자"야휑께 빌어서 얻은 아기

   "라고 하여 이름을 사무엘이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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