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12월의 첫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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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내가 그대 곁에 있어
그대가 외롭지 않다면
그대 눈물이 되어 주고 가슴이 되어 주고
그대가 나를 필요로 할땐
언제든지 그대 곁에 머무르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만남이고 싶다.
내 비록 연약하고 무디고
가진 것 없다하여도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건
부끄럽지 않은 마음 하나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할 땐
주저 없이 달려가 손을 잡아 주고
누군가가 나를 불러줄 땐
그대 마음 깊이 남을 의미이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만남과 만남엔
한 치 거짓이 없어야 하고
만남 그 자체가
내 생애에 기쁨이 되어야 하나니
하루하루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P.S 우리 학교의 하늘은 눈이 올 것 같아요.
조교실의 컴퓨터를 빌려서 이 시를 쓰고 있지요!
오늘은 꼭 눈이 왔으면 좋겠는데...
수강이의 바램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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