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초등부 교사들 안녕들 하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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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하신가?오래간만에 편지를 쓰는군.오래간만이라고 혹시 나를 잊은건 아닌지 모르겠군.축하할 일 하나와 슬픈 일 하나를 듣게 되서 이렇게 편지를 쓴다네.
*축하할 일 - 실비아선생님께서 내년에 우리 지구 부회장이 되셨다는군.열심히 하시게. 자주는 못하겠지만 선생님을 위해서 기도함세.*슬픈 일 - 선정이에게 들었는데 내년에 어머니 교사로 바뀐다고 하더군.지구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이철철 넘치는 자양동선생님들에게는 너무나 슬픈 일일거란 생각이드는군. 어머니 교사로 바뀌더라도 어린이들에게 퍼부었던사랑을 어린이들과 주님께서는 아실테니, 서운하겠지만 교사회를떠나는 그 순간까지 지금처럼 멋진 모습 볼 수 있었으면 하네.그래도 우리에게는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리라는 희망과 기쁨이있지 않는가.조만간에 한 번 들르겠네.날씨가 추워졌는데 몸 건강하게 잘들 계시고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항상여러분들과 함께하시길 비네.
자양동 초등부를 사랑하는, 먼 곳에 있는 친구 헨리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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