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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4장 1절~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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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5-04-11 ㅣ No.4145

 

 

24장

 1절: 전능하신 분께서 어찌하여 재판날을 밝히시지 않는가?

         그와 가까운 자에게 어찌하여 그 날을 감추시는가?

 

 2절: 악한 자들은 지계표를 멋대로 옮기고

        남의 양떼를 몰아다가 제 것인 양 길러도 좋고

 

 3절: 고아들의 나귀를 끌어가고 과부의 소를 저당잡아도 되는가.

 

 4절: 가난한 사람들을 길에서 밀쳐내니 흙에 묻혀 사는 천더기들은 아예

        숨어야 하는가.

 

 5절: 들나귀처럼 일거리를 찾아 나가는 모습을 보게.

        행여나 자식들에게 줄 양식이라도 있을까 하여

        광야에서 먹이를 찾아 헤매는 저 모양을 보게.

 

 6절: 악당들의 밭에서 무엇을 좀 거두어보고 악인의 포도밭에서 남은 것을 줍는

        가련한 신세.

 

 7절: 걸칠 옷도 없이 알몸으로 밤을 새우고 덮을 것도 없이

        오들오들 떨어야 하는 몸,

 

 8절: 산에서 쏟아지는 폭우에 흠뻑 젖었어도 숨을 곳도 없어 바위에나 매달리는

        불쌍한 저 모습을 보게.

 

 9절: 아비 없는 자식을 젖가슴에서 때어내고

        빈민의 젖먹이를 저당잡아도 괜찮은가,

 

10절: 걸칠 옷도 없이 알몸으로 나들이를 해야하고 빈 창자를 움켜잡고 남의 곡식단

         을 날라야 하는 신세,

 

11절: 악인들의 돌담 사이에서 기름을 짜며

         포도 짜는 술틀을 밟으면서 목은 타오르고

 

12절: 죽어가는 자의 신음 소리와 얻어맞아 숨이 넘어갈 듯 외치는 소리가 도시마다

         사무치는데 하느님은 그들의 호소를 들은 체도 아니하시네.

 

13절: 악인은 떳떳한 생활을 꺼려하여 밝은 길을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고

 

14절: 그 길을 따라 살려고도 않는 자들,

         해만 지면 살인자가 활개를 치며 빈민과 가난한 자들을 죽이려 찾아다니고

         밤만 되면 도둑이 판을 치는 세상,

 

15절: 남의 아내를 넘보는 눈은 어둠을 기다리며

         "아무도 나를 보지 못한다." 하며 얼굴을 가리는 무리,

 

16절: 어둠을 타서 남의 집을 뚫고 들어가며 낮이면 틀어 박히는, 모든 빛을 외면한

         족속,

 

17절: 한밤중이 그들에게는 아침인가 짙은 어둠 속에서 온갖 무서운 일을 자행하는

         무리.

 

25절: 그렇지 않은가?

         내가 거짓말쟁이요, 허풍이나 떠는 자임을 증명할 사람 있거든 나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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