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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4장 1절-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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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선 [iamyoo] 쪽지 캡슐

2005-05-15 ㅣ No.4269

104    내 영혼아, 야훼를  찬미하여라.

 

1절: 야훼, 나의 하느님, 실로 웅장하십니다.

      영화도 찬란히 화사하게 입으시고

2절: 두루마기처럼 빛을 휘감았읍니다.

       하늘을 차일처럼 펼치시고

3절: 물 위에 궁궐을 높이 지으시고,

       구름으로 병거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를 타고 다니시며,

4절: 바람을 시켜 명령을 전하시고

       번갯불에게 심부름을 시키시며,

5절: 땅을 주춧돌 위에 든든히 세우시어

       영원히 흔들리지 않게 하셨읍니다.

6절: 깊은 물로  땅을 입히셨더니

      산꼭대기까지  덮은 물결은

7절: 꾸짖으시는 일갈에 움찔 물러나고

       천둥소리, 당신 목소리에 줄행랑을 칩니다.

8절: 물들은 산을 넘고

       골짜기로 내려 가

       당신께서 정하신 그 자리로 흘렀읍니다.

9절: 당신께서는 금을 그어 넘지 못하게 하시고

      다시 돌아 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읍니다.

10절: 계곡마다 샘물을 터뜨리시어

        산과 산 사이로 흐르게 하시니

11절: 들짐승들이 모두 마시고

        목마른 나귀들도 목을 축입니다.

12절: 하늘의 새들이 그 가까운 곳에 깃들이고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져귑니다.

13절: 높은 궁궐에서 산 위에 물을 쏟으시니

       온 땅이 손수 내신 열매로 한껏 배부릅니다.

14절: 짐승들이 먹을 풀을 기르시고

        사람이 농사지어 땅에서 양식을 얻도록

         곡식을 또한 가꾸셨읍니다.

15절: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포도주도 내시고

        얼굴에 윤기 내는 기름도 내시고

        힘을 돋구워 주는 양식도 내셨읍니다.

16절: 야훼의 나무들은 배부르게 마시니,

        손수 심으신 레바논의 송백은

17절: 새들이 거기에 깃들이고

        그  꼭대기엔 황새가 집을 짓사옵니다.

18절: 높은 산은 산양들의 차지,

        바위틈은  오소리의  피신처.

19절: 때를 가늠하도록 달을 만드시고

        해에게는 그  질 곳을 일러 주셨읍니다.

20절: 어둠을 드리우시니 그것이  밤,

        숲 속의 온갖 짐승들이 움직이는  때,

21절: 사자들은 하느님께 먹이를  달라고

        소리지르고 사냥을  하다가도

22절: 해가 돋으면 스스로 물러가

        제 자리로 돌아 가  잠자리 찾고

23절: 사람은 일하러 나와서

        저물도록 수고합니다.

24절: 야훼여, 손수 만드신 것이  참으로  많사오나

        어느 것 하나 오묘하지 않은 것이 없고

        땅은 온통 당신 것으로 풍요합니다.

25절: 저 크고 넓은 바다,

        거기에는 크고 작은 물고기가

       수 없이 우글거리고

26절: 배 들이 이리 오고 저리 가고

        손수 빚으신 레비아단이 있지만 그것은 당신의 장난감입니다.

27절: 때를 따라 주시는 먹이를 기다리며

        이 모든 것들을  당신을  쳐다보다가

28절: 먹이를 주시면 그것을 받아 먹으니,

        손만  벌리시면 그들은  배부릅니다.

29절: 그러다가 당신께서 외면하시면  어쩔 줄을 모르고

        숨을 거두어 들이시면 죽어서 먼지로 돌아 가지만,

30절: 당신께서 입김을 불러 넣으시면 다시 소생하고

        땅의 모습은  새로와집니다.

31절: 야훼의 영광은 영원하소서.

        손수 만드신 것  야훼의 기쁨 되소서

32절: 굽어만 보셔도 땅은 떨고

        다치기만 하셔도 산들은 연기를 뿜는 구나.

33절: 나는 한평생 야훼를 노래하리라.

        숨을 거둘 때까지 악기를 잡고

        나의 하느님을 노래하리라.

34절: 나의 이 노래가 그에게 기쁨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나는 야훼님 품안에서 즐겁기만 하구나!

 

           죄인들아,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려라!

           악인들아, 너희 또한 영원히 사라져라!

 

           내 영혼아, 야훼를 찬미하여라.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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