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히브리서 11,17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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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cis69] 쪽지 캡슐

2002-01-02 ㅣ No.5239

17 아브라함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시험하시려고 이사악을 바치라고 명령하셨을 때 기꺼이 바쳤습니다. 이사악을 외아들이었고 그를 두고 하느님께서 약속까지 해 주신 아들이었지만 그를 기꺼이 바치려고 했던 것입니다.

 

18 하느님게서는 "이사악에게서 너의 후손이 퍼져 나가리라."고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19 아브라함은 하느님께서 죽었던 사람들까지 살리실 수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에게는 이르테면 죽었던 이사악을 되찾은 셈이 되었습니다.

 

20 이사악은 믿음으로 야곱과 에사오의 장래는 축복해 주었습니다.

 

21 야곱도 죽을 때에 믿음으로 요셉의 아들들을 하나 하나 축복해 주고 지팡이에 기대어 하느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22 요셉도 죽을 때 믿음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에집트를 빠져 나갈 일을 말하고 자기 뼈의 처리를 일러 주었습니다.

 

23 모세가 태어났을 때에 그 부모는 믿음으로 석 달 동안이나 감추어 두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그 아기는 참으로 아름다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왕의 명령조차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24 모세는 어른이 되었을 때 믿음으로 파라오의 딸릐 아들이라 불리는 것을 거부하고

 

25 죄의 일시적인 쾌락을 즐기기보다는 오히려 하느님의 백성과 함께 학대받는 길을 택했습니다.

 

26 모세는 메시아를 위해서 당하는 치욕을 에집트의 재물보다 더 값진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앞으로 받을 상을 바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27 모세는 믿음으로 왕의 분노도 무서워하지 않고 에집트를 떠났습니다. 그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본 듯 확신을 가지고 행동했던 것입니다.

 

28 모세는 믿음으로 과월절을 재정하고 문에 피를 뿌리게 해서 살육의 천사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의 맏아들을 다치지 못하게 했습니다.

 

29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이 있었디 때문에 마른 땅을 지나가듯이 홍해를 건넜습니다. 에집트 사람들도 그렇게 건너려고 했으나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30 이스라엘 사람들이 믿음으로 예리고성을 이레 동안 돌자 그 성은 드디으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31 창녀 라합은 믿음으로 정탐꾼을 자기 편처럼 도와 주어 하느님을 거역하는 자들이 당하는 멸망을 같이 당하지 않았습니다.

 

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기드온, 바락, 삼손, 엡타, 다윗, 사무엘, 그리고 예언자들의 이야기를 일일이 다 하자면 시간이 모자랄 것입니다.

 

33 그들은 믿음을 가지고 여러 나라를 정복하였고 정의를 실천하였고 약속해 주신 것을 받았고 사자의 입을 막았으며

 

34 맹렬한 불을 껐고 칼날을 피하였고 약했지만 강해졌고 전쟁에서 용맹을 떨쳤고 외국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35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도 돌아오는 식구들을 만난 여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더 나은 생명을 누리려고 석방도 거부하고 고문을 달게 받았습니다.

 

36 또 어떤 이들을 조롱은 받고 채찍으로 얻어 맞고 심지어는 결박을 당하여 감옥에 갇히기까지 하였습니다.

 

37 또 돌에 맞아 죽고 톱질을 당하고 칼에 맞아 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몸에 두르고 돌아 다녔으며 가난과 고난과 학대를 겪기도 했습니다.

 

38 이런 사람들에게는 이 세상이 살 만한 곳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광야와 산과 동굴과 땅굴로 헤매며 다녔습니다.

 

39 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약속죈 것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40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더 좋은 것을 마련해 두셨기 때문에 그들은 우리를 제쳐 놓고는 결코 완성에 이르지는 못하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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