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오래전에 교리를 공부 할 때 함세웅신부님께 왜 개신교의 십계명과 천주교의 십계명이 다른가고 물은 일이 있었다(그 때 나는 개신교 십계명 두 번째의 너희는 어떤 모양으로든지 우상을 만들지 말며 그 앞에 절하지 말라"는 계명을 천주교에서는 고의로 뺀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함세웅신부님의 답변은 이외로 "어느 십계명을 말하는 것이지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십계명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는걸가 하고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그 후 나는 성경을 읽으며 출애급20장1-17과 신명기5장 6-21에 십계명이 있고 (정통적인 십계명) 또 출애급기 34장12-28(돌판에 새겨진 십계명)있음을 알았다. 지금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므로 여기에 대해 더 이상 말하는 것은 주제 넘는 일이 되겠기에 붓을 멈추고 안식일을 쉬어야 하는 이유가 위 세곳에서 각각 다르게 쓰였기에 그것만 적어 보고 저 한다

※출애급기 20장11절: 야훼께서 엿새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것을 만드시고 이레 째 되는 날 쉬셨기 때문이다.

※신명기 5장15장: 너희는 에집트 땅에서 종살이하던 일을 생각하여라, 너희는 하느님 야훼가 억센 손으로 내리치고 팔을 뻗어 너희를 거기에서 이끌어 내었다. 그러므로 하느님 야훼가 안식일을 지키라고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이다.

※출애급기 23장12절: 너희는 엿새 동안 일을 하고 이레 째 되는 날에는 쉬어라, 그래야 너희 소와 나귀도 쉴 수가 있고, 계집종의 자식과 몸 붙여 사는 사람도 숨을 돌릴 것이 아니냐?.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십계명의 분류는 5세기 성 아우구스티노가 분류 한 것이라 한다

-가톨릭 교리 사전 p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