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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만 [1004mjm] 쪽지 캡슐

1999-10-28 ㅣ No.533

우정이라 하기엔 너무 오래고

 

사랑이라 하기엔 너무 이릅니다.

 

나!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좋아한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남이란 단어가 맴돌곤 합니다.

 

어처구니 없이...

 

정말 어처구니 없이...

 

난 아직 사랑한다고는 하지 않지만

 

당신이 좋다고 하겠습니다.

 

외롭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기에 외로운 것입니다.

 

사랑하기에...

 

사랑은 베푸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입니다.

 

가장 귀한 말씀을 배우는 것입니다.

 

먼저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가장 나중까지 지켜볼 수 있는 마음을 배우는 것입니다.

 

 

 

-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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