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시(경철오빠 꼭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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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숙 [PJS] 쪽지 캡슐

2000-09-01 ㅣ No.4147

 또 남자를 괴롭게? 하는 시. 그만할까 했는데 오빠땜에 더 해줄까하구. 킥킥. 난 개구리거든. 청. 헤헤.

그니께 잘해. 생김 더 잘 하구. 평상시 태도가 고대로 가는거쥐. 생긴다고 갑자기 확

바뀌남? 호호. *^^*

 

 

 ’권태기’

 

용산역 맞은편 아바이 감자탕집

감자탕의 절정이다.

 

초창기땐 내게 고기 발라주느라고

자긴 잘 먹지도 못하더니

 

오늘은 그가 발라주는 고기 기다리다

맛도 못 볼 뻔했다.

 

배가 아프다 했다.

초창기엔 약국 찾기 바쁘더니

 

오늘은 휴지를 주며

화장실을 가리켰다.

 

언제나 첨 같을순 없겠지만 소홀해져가는거 섭섭해 하지 말고 가끔씩 상기?시켜 주셔요.

남자들 심리는 잡은 고기엔 미끼 안준다고 하대요. 단순한 남자들.

잡은 고기도 한눈팔면 도망간단 사실을 정말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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