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동성애!!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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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bluefate] 쪽지 캡슐

2000-10-03 ㅣ No.5143

동욱이와 무승이 오빠가 동성애에 관하여 쓰셨군요. ^^

동성애라~~ 저 할말 많습니다.우선 가장 기본(?)이라할 수 있는 커밍아웃을 모르는

사람이 그리도 많다니... 그렇게 이해가 부족한지 몰랐네요.최대상권이라 불리는 강남 한복판에 게이빠가 영업중이거늘... 제가 넘 많이 아는 건가요?

그렇담 상식을 한번 올려보져. 쿠쿠..

 

우선 우리가 흔히 게이(gay)라고 하는것이 무언진 아시죠?

원래는 남녀동성애자를 가르키는 말이지만 국내에선 남자동성애를 가르킴니다,

 

 이와반대의 뜻을 가진 레즈비언(lesbian)은 여성동성애자를 가르키죠.

영화 "바운드"에서 소재를 다루었죠.

 

또, 퀴어(queer)는 남녀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를 표현합니다.

상당히 총괄적이죠. 이말은 1980년대이후 동성애 운동가들에의해 적극적으로 수용된단어 입니다. 사전적인 뜻은 ’기묘한, 이상한’ 이란거 아시죠?

 

이번에 홍석천이 한것이 바로 커밍아웃(comming-out)입니다.

이건 동성애자 자신이 성 지향성을 밝히는것이란거 아셨죠? 이번에..

 

국내에서 쓰이는 퀴어와 비슷한뜻의 단어는 바로 "이반"입니다.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나온 말이구요. 일반이 반대 "이반"이라고 합니다.

말만든것이 웃기지 않습니까? ^^

 

주위에 아무런 이유없이 막연하게 동성애를 혐오하고 공포를 느끼는 사람을 보고

호모포비아(homophobia)라고 부릅니다. 이런 사람들은 정확하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동성애응 나쁜질병이나 전염병 정신질환이라고 생각을 한다는군요.. (말도안돼!!)

 

게이바에서 흔히볼 수 있는 여장남자를 드랙 퀸(drag queen)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직업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는 사람도 있으니 여장남자라해서 모두 동성애자는 아닙니다. 반대로 남장여자를 드랙 킹(drag king)라고 합니다.

단어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무슨뜻인지 알수있죠.  

 

아에 성전환을 해버린 사람을 "트랜스 젠더"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을 나쁘게 보면 안돼죠. 정신이 우선이니까 말입니다. ^^

 

이성과 동성 두가지 경향을 모두 가진 사람을 "양성애자(Bisexual)"이라고 합니다.

이들중에는 성적지향성을 찾기 위해 일시적으로 거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회적 풍토가 별로 좋지 않으니 거부의 움직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우리가 흔히 동성애자를 호모(homosexual)라고 부르는데 이말을 동성애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삼가합시다! 경멸의 느낌이 있다고 하더군요.

 

 

동성애가 제대로 이해되는 영화&만화에는

 

인앤아웃(IN & OUT) ㅡ 꽤 유쾌하고 긍정적인 영화라고 합니다.(저도 아직 보지 못해서..)

여기서의 게이란 머리좋고, 깔끔하고, 시도 좋아하며, 신나는 음악이 흐를뗀 ’진정힌 남자’되기에 얽매이지 않고 엉덩이를 흔들며 자유롭게 춤출수 있는 사람을 뜻한다고 합니다.

 

결혼피로연 ㅡ 동성애자의 일상을 현실적이고 유쾌하게 그린영화라는 평을 받고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해피투게더 ㅡ 이건 많이 아시죠? 홍콩영화. 꽤나 많은 논란을 일으켜 오히려 이것이 광고의 효과를 보여 주었죠. 우리나라엔 너무 많이 짤리고 들어와,

영화내용이 연결되지 않지만..동성애는 이성애와 다를바 하나 없는, 하나의 인간관계 뿐이라는걸 얘기하는 감독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우시길..

미성년자 불가 이지만, 야한 장면 하나 없는 영화입니다. 오히려 춘향전 보다 덜하고,

동감보다 덜한 영화입니다. 다 짤렸거든요. 너무 많이 잘라서 이해 정말 안됩니다.

보고 감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한건지 전혀 이해안되는 영화였으니까요.

 

프리스트 ㅡ 이것도 놀란으로 광고효과를 낸 영화였죠. 동성애 신부님의 고뇌를 다루었다 해서..

 

대표적인 동성애 만화는 역시 "뉴욕 뉴욕" 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이기와 나’의

작가 ’마리모 레이가와’가 그린 만화 입니다. 주인공 어머니의 시선을 따라가면 아마도 동성애를 이해할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 시선의 변화가 작가가 독자에게 바라는 부분이 아닐까요? 역하지도 않고, 생애를 끝까지 그린 만화입니다. 진이의 어른된 모습과 신이의 어른된 모습을 볼수 있는데... (물론 진이, 신이가 아니지만.. 작가가 같으니.. ^^;;)

그리 기쁘진 않군요. 6학년의 진이와 2살의 신이가 가장 예쁜것 같아~~ ^^

 

 

만화책에 보면 게이를 다룬 내용은 많은데 레즈비언을 다룬 내용은 없더라~~ 라고 생각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윤 우선 만화의 주 소비층과 그리고 어느 사회에서건 아직까지

여자가 수동적으로 당하는(?) 입장이기에.. 그 반발심으로 또, 멋지게 생긴 남자를 뺏기고 심지 않다는 생각이 작용해서 그런거라 합니다. 제 요진 이상하게 보지 말라는거죠.  

홍석천이 커밍아웃 이후로 방송을 못하고 있는데.. 반대로 생각해 보심이 어떨지..

누구도 이해못하는 내 맘을 홍석천이라는 연예인은 이해해 줄수도 있습니다.

우선 짝사랑을 많이 해봤다고 가정할 수 있죠. 동성애자라고 같은 성지향성을 가진 남자만을 사랑하진 않으니까 말입니다. 여자도 이해하지 못하는 맘을 게이들은 공감할 수 있다는 거죠. ’베르사이유의 장미’ 라는 만화책 다 아시죠? 거기서 오스칼은 한동안 (그녀(그)가 페르젠을 사랑하기 전까진..) 마리 앙뚜와네트왕비를 이해하지 못하잖아요.

그거랑 같은 원리라 생각하심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불법으로 들어온 H물 만화를

보고 동성애자들은 아무하고나 섹스를 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란거 깨닫기 바라십니다. 동성애자를 핍박하는 사람들아 흔히 하느님이 넘자와 여자를 만드신 이유가 있는데 왜 그것을 거스르느냐? 라고들 말하는데, 전 단지 편리성을 위해 남자와 여자로 나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아니 이 이유가 아니더라도 그들은 확실한 오류를 범하고 있죠.(이 오류가 무엇일까요?? 맞추는 사람 밥사주져~~ 선착순 한명!! 중학생은 힘들겠지만 고등부 이상이라면 쉬울거라 판단 됩니다. ^^) 그들도 우리와 다를것이 하나 없는 사람이니까요.아니 피해자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멸시를 받아야하니까요. 그들을 혐오하기 이전에 하나의 사람이라는 사실 상기하시길..   

 

하하.. 제 긴글이 이렇게 끝을 맺는군요. 그럼 어느정도 상식이 쌓였다고 믿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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