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진해에 있는 제가 어떻게 이렇게

글을 올릴 수 있는지 궁금해 하시면서 한편으로는 경악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실은 진해에 와서 내가 발견한

PC방만 해도 벌써 3개.... 그럼 주변을 뒤져보면 더 나온다는

이야기죠... 기초 교육끝나고 외출 나올때 마다 이곳을

애용할 생각입니다.... 지금 입영 2시간 전입니다....

진해는 생각보다 큰 도시더군요... 멀리 바다랑 군함들이 보이고...

멀리 보여서 작게만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크겠죠?

해군사관학교 정문에서는 헌병들이 왔다 갔다....

음... 갑자기 들어가기 싫어진다.....

실은 가기전에 기름진 음식을 하도 많이 먹어서 아직도

속이 니글거려요 토할것만 같아..-_-... 잠도 많이 못자고.... 흑.....

그리고 여기 오는 사람들 대부분 다 저보다 나이가 많더군요...

상당수가 74,75년생... 저같은 78년생은 희귀종에 해당되는것 같군요...

아... 시간이 왜이리 안가는지.... 제 주변에는 지금 저처럼 입영을

앞두고 PC방에서 죽치고 앉아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 난 물론 안하죠... 혼자 뭘하나요....

그리고 홍영숙 선생님, 김형준 선생님, 노형돈 선생님은

숙제를 꼭 하셔서 황 바오로 선생님께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위문편지는 일반 우편은 물론이거니와

7주 후부터는 이메일로도 받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lucianocho@hotmail.com입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