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프코 샘께~*(나의 솔직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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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영 [한스밴드] 쪽지 캡슐

1999-08-31 ㅣ No.1342

샘! 저는 샘의 사랑스론 라이스버거랍니다.

항상 절 보면 라이스버거 흉내를 내시곤 하시죠..-_-;;

음...어젠가...갑자기 학년 담임이 바뀐다고 하는데...

전 하늘이 무너지는듯(?) 하였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예전엔....조금 권위적으로 보이고 또 샘의 보수적인모습들이

너무 싫어서요....우리 오빠한테 샘 뒷담도 조금씩(?) 까고 그랬는데...

용서 해 주실거죠???

그치만 조금밖엔 안 깠으니 정말 용서해 주세요...네에~?

그리고 그건 예전 얘기들이에요..

음..저번에 저랑 우리 오빠랑같이 y2k에서 밤 샜쟎아요..

그때 정말 샘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캐논 박는 방법에 대하여 상세하게 알려주시는 그 인간적인 모습들...

그리고 곧 이렇게 말씀하셨죠.."질럿 계속 뽑아..~!!!"

 

그 날 이후로 선생님께 조금씩 정이들기 시작했는데

이대로 가버리시면 저흰 어찌하옵니까????....ㅠㅠ흑흑...

 

같이 했었던 추억들도 참 많지요..중3과...프코샘과...

조금은 지루한 교리시간에 심술내면서 트집을 거는 모습과

그리고 샘 생일날에요..우리가 파티 해 드렸쟈너요...ㅠㅠ

그날 정말 잊지 못할건데....(저 혼자 바나나를 3개나 먹었구요..)

 

솔직히 죄송하지만....

전 손석 샘이나 미카엘샘이 우리 담임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전에 여러번 했었어요...

그치만 막상 정말 그렇게 되고 보니 프코 샘이 너무 그리운걸요..ㅠㅠ

 

그치만...그치만...

석이 샘과 미카엘샘도 참 좋아요...무지 잘해주실라고 노력하세요..

고맙게 생각하구요..

 

프란치스코 선생님!!!!!!~!!!

항상 투정도 제일많고, 잘 삐지고, 간식타령하고, 말안듣던

부족한 저희 중3을

반년이란 세월동안 지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이제 좀 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태어나겠습니다.

그치만 전 여전히 눈이 작겠죠..뭐...! 달라지겠습니까???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세요..

참! 그리고 놀러올때 맛있는거 하나씩 사오셔야 되요!!!!

제가 출출하거든요,,,종종...

그럼 전 이만 졸려서...ㅠㅠ

-_-;;;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중3은 선생님을 무지 좋아해요..

저희 잊지 마세요...!!!!!

(마치 평생 못볼것 처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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