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성당 게시판

이번 성삼일에 부르게 될 연합성가곡목(성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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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재 [musecom1] 쪽지 캡슐

2000-04-04 ㅣ No.314

이제 주의 수난을 생각하는 성 금요일입니다.

이날은 제대에 보도 씌어져 있지 않고 성당안의 예수님 십자가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날은 일년중 유일하게 미사가 없는 날이며 다만 주의 수난 예식이 있을 뿐입니다.

십자가의 길이 시작되고 예식이 시작되면 신부님께서 성당 뒤편에서 부터 들어오시면서 보에 싸인 십자가를 들고 노래 하십니다. "보라 십자나무 여기 세상구원이 달렸네!."

그러면 우리들은 "모두 와서 경배하세!" 라고 노래하게 됩니다. 이렇게 키를 바꿔가며 십자가를 쌓고 있는 보를 풀때마다 세번을 노래하게 됩니다.

멜로디가 그리 간단하지는 않은 곡이니 신자들께서는 꼭 매일미사책에 있는 악보를 미리 한번씩 보시고 미사에 오시기 바랍니다.

십자가가 제대앞에 서면 십자가 경배의식이 거행됩니다.

이때 성가대에서는 '비탄의 노래''성시'를 부르게 되는데 올해는 '성시'만을 부르게 될것 같습니다. '성시'"성실하다 십자나무 가장 귀한 나무로다..."라는 가사로 시작됩니다.

이날의 복음은 "수난 복음"입니다.

특히 우리성당에서는 이번 수난 복음을 그레고리안 성가로 봉독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귀하고 은혜로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부활전야와 부활절은 내일 다시 올려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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