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바이싯 기도는 얼핏 보며는

옳은것 같으나

거기에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지요

우선 패배주의적인 내용이 잇습니다

자기 자신도 못고치는 주제에 무슨 사회개혁이냐 하는

자학적인 심정이 깔려있습니다

그런 철학적배경은 이미 종교는 아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판단을 받은바 있지요

바이싯기도는 개인과 사회가 하나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구나

하는 느낌을 줍니다

두번째는 변화는 내가 먼저이고 나중에 다른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인데 그런식으로 하며는 변화의 끝은 없다는 것이지요

변화는

같이 라는 도식안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흔히 산에서 도를 깨달아 하산을 한 사람들이

중생을 계도한다는 식의 생각은

드라마틱 한것이지 현실성이 없지요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우다가 가는 존재들입니다

그것은 고수건 하수건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당부하시길

당신이외의 누구도 스승이라 부르지 말라 하셨던 것이지요

공부에는 끝이 없고 그 공부는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해야 하는것이지요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김창호님의 공부에 자극을 드릴까 하여

한마디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