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말셀]한동안 뜸~ ♪♬2탄 -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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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zvezda] 쪽지 캡슐

1999-11-02 ㅣ No.627

요러분 안녀허세요,,, 으으~ 춥다.

지금 난 혼자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음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몇 있으면  좀 나을텐데,

암도 없고 혼자 내일까지 제출해야 할 분석 땜에

이러구 있어요.

그냥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방 안에는 온기가 퍼지는 것

여러분들도 느끼신 적 많으시죠?!?! - 그립군...

아무라도 한 명 같이 있으면 좋겠당.

암튼,,,

지난 번에 얘기를 하다가 만 부분이~~

그러니까 ’나남’출판사의 이름에 관한

부분인데~.

왜 갑자기 그 얘기를 ’투쟁’이라는

화두 뒤를 밟아가며 썼냐하면,

’투쟁’은 비교가 씨앗이기 땜이지요. (사랑이 눈물의 씨앗이듯)

비교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될까 생각해보면

’나’와 ’남’에 대한 구분서부터가 아니겠어요?

 

---아~~역사의 주체가 ’우리’가 될 수 있는 날은 언제쯤 가능할런지---

 

’나’와 ’남’-’남’에는 ’너’와 ’그’가 있겠죠(Martin Buber)-을 어떻게 관계맺느냐에 따라

’투쟁’도 하고, ’연대’도 하고 그러는데...

이렇게 자신의 이익에 따라 사람들이 이합집산하는 것이

바로 ’정치’라는 것같아요.

그 이합집산의 방향에 따라 정치적 운동이

이 쪽으로도 몰리고

저 쪽으로도 몰리고하는 건데,

금번에 구캐 선생님이 올린 글은 어떤 관점에서

보아야 할 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즉 나의 입장 정립이 안 된거죠.-

어쨌든 ’총을 들었으면 앞으로 나가라’(클라우제비치-전쟁론)는 말처럼

시간을 끌거나 혹은 뒤로 물러서면

당하고 끝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나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빨리 선택해서 진행하시고,,,

그렇지 못하면 분명 흐지부지 될겁니다.

 

잼없는 얘긴 여기서 그만 하고,

오늘도 그림 파일 하나 올릴께요.

 

기럼, 이만.

안녕.

 

씽씽!!

 

첨부파일: 죄지우.GIF(241K), 텔레크래프트.GIF(14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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