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큰형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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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 (고 Stephanus신부님께)
기쁜 성탄과 의미있는 대희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동안 별고 없으신지요.(이것은 형식적인 발언입니다.) 몇일 전 전화를 통해 들어 본 신부님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감기는 나으셨나요? 요즘은 새로운 칼럼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 사실만으로도 신부님께서 여러모로 얼마나 바쁘신가 하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서교동 생활을 재미있으신가요? 부제님하고 한 학사님이 계시긴 해도 저하고 지내셨을 때 보다는 재미없으시리라 생각됩니다.(이 글을 부제님하고, 한 학사님이 보시면 안되는데... 하지만 상관없어요, 저는 군대가잖아요.)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병세에 호전이 있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왠 아부?)
주님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지나가던 수노가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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