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글들이 꽤많이 올라와있군요.  경훈형생각이 자꾸납니다.  잘하리라 믿고 또 경훈형 또한 우리가 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라며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을 겁니다.  23일날 새벽미사날 봤을때 기분이 씁쓰레하더군요.  음.....

오랜만에 메일확인도 하고 중국에 있는 친구에게 메일도 보내려고 왔는데 메일확인중에 중학교때 친구의 메일을 보고 참 반가웠습니다.  제 친구들은 요새 참 바쁘답니다.  어떤친구와는 이런 맹세까지 했습니다.  올해에 학점이 All A를 받을경우 그 친구 소원대로 다 해주기로 말입니다.  그렇게들 바쁘게들 살고있는 친구들을 봐서라도 전 공부를 소홀히 할 수는 없더군요.  이제 정말 공부만하렵니다.  그리고 정연누나가 제가 올린 그림에 대해 많은 얘기도 하고 칭찬도 해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저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글을 읽다보니 기란누나가 혼불을 읽고 있다고요?  음 전 요새 아리랑을 읽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 1권밖에 못 읽어서 내용을 얘기해드리긴 힘들지만 배경이 일제시대라는 것만 말씀드리죠.  그래서 드리는 말인데 아직 조정래의 소설중 태백산맥과 아리랑을 모두 않 읽으신 분은 비록 나중에 지은 책이지만 아리랑을 먼저 읽으셨으면 합니다.  배경상 아리랑이 먼저거든요.  전 태백산맥을 보면서 울었거든요.  아리랑 또한 그럴 것같습니다.  그리고 태백산맥을 읽다보면 아마도 처음은 아니지만 중간쯤가면 옥편이 필요할 때가 있을겁니다.  미리 염두해주시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더!  우리가 흔히 아주 일상적으로 많이쓰며 아무도 잘못된말인지 모르고 쓰는 말이 바로 화이팅입니다.  물론 잘못된 말은 아닙니다만 뜻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뜻이 아닙니다.  보통 우리가 화이팅이라는 말을 쓸때 그자리에 화이팅 대신 Go For It!을 쓰는 것이 바로된 것이라 하더군요.  이제 고치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저도 알고 놀랐습니다.  그래서 이젠 저도 친구들에게 먼저 권유도 해보려합니다.  오랜만에 와서 글을 올리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기만하구 가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저 은빛 1단지로 이사갔습니다.  110동입니다.  요즘들어 수락한신이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가보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히...

Post.Schript : 황선홍으로 3행시를 지어드리죠.

               황금의 발

               선수들의 희망

               홍명보 Go For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