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위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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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수 [yooma79]
2000-07-17 ㅣ No.829
어느날 밤
나는 꿈을 꾸었다.
하느님과 둘이서
....
모래 위에는
두사람의 발자국이 보였다.
하나는 하느님의 것이었고
그리고 또 하나는 나의 것이었다.
그리고
뒤 돌아보았더니
한 사람의 발자국만 보였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결코 네 곁을 떠난 적이 없었다.
모래 위의
한 사람의 발자국 밖에 없는 것은
네가 몹시 괴로워할 때
내가 너를 품에 안고 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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