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산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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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한그루 멀찍이 있고 보일듯 말듯 언덕의 오솔길을 헤쳐가는 겨울의산책
생동감있고 조용한 봄의 숲길
푸른 하늘아래 노란 은행잎과 붉게 타들어가는 가을 의 등산길
떨어지는 낙엽과 쌓여있는 낙엽을 밟으며 걸어가는 도시의 거리
한여름 뙤약볕을 받으며 걸어가는 논길
여름철 높은 전나무로 사이의길
매미소리울리는 미류나무 가로수의 신작로
4월 바람부는 어느날 흐릿한 코발트빛의 남해 바닷가의길
얼었던 강의 얼음깨지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 한강변의 산책
장미꽃이 담너머로 한창인 5월 조용한 주택가의 산책
이 모든것이 주님의 선물임에 감사드립니다.
11/12 제 생일이기에 게시번호 1112를 제가 꼭쓰고 싶었는데 당첨이 되었군요..... 오늘은 영화 "산책" 시사회에 갑니다. 가기전 내 나름대로의 경험이 들어있는 산책길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내 인생의 길도 잘 가꾸어 가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프로스트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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